자유게시판


근조 리본을 패용하세요

2010.04.28 16:11

오바쟁이 조회:1083

천안함 관련 머 애도기간이라네요

 

그래서 근조 리본을 달랍니다

 

머 근조리본.. 작년 고 김대중 전 대통령님 돌아가셨을때 그때 달아봤는데

 

그때랑 정말 많은 느낌의 차이가 있습니다

 

그때는 근조리본을 정말 제 손으로 제 가슴에 달고 싶었고

 

제 손으로 달면서 마음속 깊은 곳에서 안타까움과 슬픔이 밀려왔었습니다

 

머 눈물도 찔끔 났었던 것 같습니다

(이건 좀 헛갈립니다..만 제가 좀 감성적인 사내라 --;; )

 

머 그랬었습니다.. 정말 안타까움 그 자체였습니다

 

그래도 국가에서는 신경도 안쓰고 애도고 나발이고 아무말도 안하더군요

(아 달린 주둥이라고.. 머라고 나불거리긴 했는데 진심으로 느껴지지 않아서 이렇게 썼습니다)

 

머 그분에 대해서 호 불호를 떠나서 나라의 큰 분이 돌아가셨는데요...

 

 

 

방금전 근조 리본을 달았습니다

 

그간 캐백수의 엄청난 모금활동과 (그 돈으로 재단 만들겠다고 그러지 않았나요??)

 

TV만 틀면 나오는 어이없는 속보들과 뉴스들

(비접촉파괴라... 이걸 믿으라는 건지 원..)

 

솔직히 이젠 지겹다는 생각이 드는 현 시점이었습니다

(나름 감성적인 사람인데... 제가 좀 삐딱해져서 그런지 모르겠습니다)

 

근조 리본을 달면서 안타까움은 약 1초간 느꼈고..

 

달지 않으면 웬지 짤릴 것 같은 느낌에 대한 비애만 느껴집니다..

 

같은 근조리본인데 참 많은 생각의 차이를 가져다 주는군요..

 

오바쟁이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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