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이번에 M1 CPU를 단 맥북 에어와 프로가 출시되었습니다. 아직은 블루투스 에러와 같은 자잘한 문제점들이 여전히 있지만 성능 그 자체만으로 본다면 이전 인텔 맥북보다 훨씬 더 좋다고 합니다. 자잘한 블루투스 악세사리를 많이 쓰는 편이 아니라서 그런지 당장은 성능 그 자체가 궁금합니다. 사실 좀 강력한 성능이 필요한 노트북이나 데스크탑은 필요하지 않습니다. 좀 안정적이고 프로그래밍 할때 잘 돌아가주는 정도면 됩니다. 아직은 실력이 안되어서 복잡한 연산이 필요한 분석은 안해보고 있기는 한데, 나중에 필요하면 좀 쓸만한 데스크탑을 사면 되지 싶습니다.


 관건은 노트북입니다. 골동품 노트북 2대와 크롬북이 있는데 솔직히 셋다 생생하게 잘 돌아가는데 아직 어디 데리고 다닐만한 성능은 아닙니다. 특히나 불안정하거나 느려서 방송대 학습용으로는 많이 모자란 성능을 갖고 있죠. 노트북에서 과제물을 한다고 생각하면 바로 스트레스 받을 정도로 많이 느립니다. 그냥 인터넷이나 하고 강의 듣는 정도면 몰라도 그 이상은 안됩니다. 어디 갖고 나가서 코딩하거나 그럴만한 놈들은 아니에요. 내년 상반기까지는 방송대에서 출석 수업을 하지는 않을테니 필요는 없겠지만 그래도 괜찮은 노트북을 하나 갖고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게 꼭 맥북이나 애플이어야 하냐면 그것도 아닙니다. 그냥 좀 튼튼하고 장기간 지원되는 노트북이면 좋겠습니다. 인터넷 말고 이런저런 문서 작업이거나 화면 스샷 떠야 하는게 많은데 맥북으로 하다가는 스트레스로 쓰러질 것 같습니다. 하긴 재택 근무로 집에서 원격 접속하다가 화가 나서 출근하신 분도 뵈었으니 저도 참을성은 그리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지금 해보니 그럭저럭 쓸만은 하군요. 2010년 맥북에서 이정도 성능이 나온다는 것 자체가 조금은 놀랍기도 합니다. 애플의 경우 이번의 빅서 업데이트 문제를 제외하고는 그래도 왠만한 지원을 해준다는게 좋기는 하군요. 하나 괜찮은 것 사서 장기간 쓴다고 생각하면 이것도 나쁜 것은 아닌 것 같네요.


 외산 노트북이 아니라 엘지나 삼성 또는 쓸만한 제품군을 사면 가격이 낮지는 않더군요. 그 정도면 맥북 에어를 살만하지 싶다라는 생각을 많이 해봅니다. 사실 문서를 주로 쓰고 인터넷이나 파이썬 코딩 정도 돌려보는 제가 쓰기에는 맥북 에어의 가격이 상상을 초월하게 비싸기는 하군요. 150만원대라니 말이죠. 역시 내가 사기에는 가격이 좀 세기는 하군요.


 최근에 영문 부서명이 바뀌었습니다. Data and Analytics라고 바뀌었는데, 약칭이 DnA입니다. 다들 반응이, "그거 방탄소년단 노래 아니냐?"입니다. Region Head가 DnA 이름을 무척이나 좋아하는 것으로 아는데, 참 적응이 안됩니다.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공지 [공지] KPUG 운영비 모금. 안내 드립니다. - updated 230805Sa [26] KPUG 2023.08.05 8016
공지 [안내의 글] 새로운 운영진 출범 안내드립니다. [15] 맑은하늘 2018.03.30 30645
공지 KPUG에 처음 오신 분들께 고(告)합니다 [100] iris 2011.12.14 440884
29768 소소한 지름들 new 해색주 05.04 3
29767 펌/ 무거운 침묵 by 추미애 newfile 맑은하늘 05.04 13
29766 시민들이 모여있네요. 조국 장관 이후.오랜만에 서초역 왔네요 [7] update 맑은하늘 05.03 47
29765 비가 오네요. [2] 해색주 05.01 63
29764 손수건 만들기.. [10] file 아람이아빠 04.28 92
29763 추천 가전제품 (비데랑 정수기) [4] file minkim 04.19 291
29762 오랜만에 등산화 신고 천마산역 가는길이네요 [9] 맑은하늘 04.13 596
29761 10년 넘어서 노트북 바꿨습니다. [14] file matsal 04.12 615
29760 전 이 시국에 미싱.. 갤럭시탭 케이스 리폼.. [2] file 아람이아빠 04.11 560
29759 이 시국에 팜 =) [7] 왕초보 04.11 565
29758 윤석렬 대통령 파면 [11] 해색주 04.04 569
29757 Palm M505/M515 [7] 라이카 04.04 265
29756 현재 00시 27분 시민들과 안국역에 있네요 [10] file 맑은하늘 04.04 245
29755 희망은 있는걸까요 ? Hope... [18] 맑은하늘 04.03 278
29754 항상 집이 쵝오 라고 느끼는 이유가 [13] file 바보준용군 03.31 323
29753 털찐 강아지..새 옷 입고.. [9] file 아람이아빠 03.28 276
29752 경북 산불이 엄청나네요. [6] 왕초보 03.26 325
29751 연금 개혁에 말이 많군요. [6] 해색주 03.22 318
29750 살다보니 이런 날도 오는군요. [17] 해색주 03.20 329
29749 하하하 제감자탕 뼉다구가 말입니다 [16] 바보준용군 03.20 297

오늘:
750
어제:
2,195
전체:
16,237,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