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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 약간!] A-Team 감상후기

2010.06.14 18:53

iris 조회:1015

1. 정확히 하자면 'A-Team 프리퀄'이라고 하는게 옳은 이야기입니다. 절반 정도가 A-Team이 세상에서 '공식적으로' 사라지기 이전 내용입니다.

 

2. 시기가 시기이기에 월남전 배경이 아닌 멕시코와 이라크를 배경으로 합니다. 역사는 돌고 돈다는 뜻이겠죠.

 

3. 그 넘의 '명예회복' 때문에 뒤통수를 맞고 또맞고 또맞으면서도 누군가를 믿는 A-Team 멤버들이 불쌍하다면 불쌍합니다.

하지만, 뒤통수를 맞으면 때린 넘을 찾아 있는대로 복수하는 것 역시 A-Team답습니다. 하지만 나쁜 넘들이 워낙 많은데다 그 넘들을 처단하는게 좀 맹숭맹숭하게 끝나는건 문제입니다.

 

4. 때려 부수는 것이 왠지 부족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후련한게 그만큼 적습니다. 물론 안 때려 부수는건 아닌데 컨테이너선 한 대 부수는 정도로는 왠지 스케일이 약합니다. 화끈함을 추구하는 분이면 왠지 아쉬울겁니다.

 

5. 탱크 추락과 머독 구출 장면(3D 영화) 장면은 내용을 알아도 실제로 보면 재밌습니다. 탱크 추락 장면은 추락 그 자체보다는 추락한 뒤에 A-Team이 한 일(호수가의 노파에게 탱크를 탄 채로 길을 묻고 사라짐)이, 머독 구출 장면은 내용을 다 들었음에도 그 장면을 실제 볼 때의 쾌감이 남다릅니다.

 

6. 영화를 보며 다른 브랜드가 눈에 띈 것은 많지 않은데, 박살난 컨테이너에 적힌 한진해운과 현대상선의 로고는 바로 눈에 들어옵니다.

 

7. 진짜 과거 A-Team을 즐긴 분이라면 지겨운 스탭롤이 다 올라갈 때 까지 기다리심이 좋습니다. 1분 남짓한 장면이지만 멋진 것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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