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동생이 소설을 출간했습니다.
2010.06.15 13:09
재작년...
신촌에 있는 심산스쿨이라는 곳에서 인디라이터라는 강좌를 수강했었습니다.
명로진이라는 탤런트 겸 작가가 개설한 강좌였고...
[밥벌이가 되는 책쓰기], 즉 직업적인 작가가 모토인 그런 강좌입니다.
당시 같이 수강하던 수강생 중 하나가...
"각간묘의 비밀"이라는 제목으로 짬짬이 소설을 쓰고 있다고 했었습니다.
지난 주...
드디어 그 원고가 책으로 나왔네요.
제목이 바뀌었더라고요.
"김유신의 머리일까?"라는 장편 미스테리 소설...
각간묘와 삼국유사를 토대로 하여 만든 작품이라고 합니다.
며칠 전에 주문해서 오늘 도착한다고 문자가 왔더라고요.
같이 강좌를 들을 때 쬐금 원고를 훔쳐본 적이 있는데...
상당히 재미있었습니다.
더구나 이 친구는 게임개발회사에서 근무한 때문인지...
이야기의 전개가 스피디하고 멋지다고 하네요.
(이건 원고를 읽어본 분의 평가...^^)
주위에 소설가로 데뷔한 사람이 있다는 게 무지 신기하군요. ㅋㅋ
혹시 서점 가실 일이 있거나 인터넷 서점이라도 뒤져보실 때...
한번쯤 들여다 보아 주세요~~
오오오 내이름으로 된 책을 세상에 내 놓는다는건 어떤 기분일까요?
말씀하신 소설을 한번 찾아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