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아이들이 끔찍하게 죽었다
그저 밑바닥 아이들만 죽었다
그들 모두 외적의 총탄에 죽지 않았고,
그들 모두 높은 출신이 아니였네

 

하지만 그 흙범벅된 인간의 눈이
나를 바라볼 때면
새에게도, 양들의 것도 아닌
인간의 것 무엇이 나를 뜨겁게 만든다

 

나는 그의 손잡고 락앤롤을 불러줬고
말했지 "다 괜찮아질거야"라고

그리고 그에게 소리쳤지 "우리는 너와 함께한다!"
그 말이 어찌나 공허히 들리는지
 
죽음에 가까와질수록, 인간은 더 순수해지고
후방의 장군들은 더 살이 오른다
여기서 나는 모스크바에서도,
우크라이나에도 우랄에서도 온 이들을 발견한다

 

18세, 그것은 많은 나이가 아니야
뜨베르스까야 거리를                              (*러시아의 대표적 문화거리)
돈없이 쩔뚝이며 걷기에는,
나라가 준 플라스틱 막대기에 의지하며
 
국가에서는 락앤롤이 흘러나오고
말하지 "다 괜찮아질거야"
국가는 이렇게 소리치지 "우리는 너희와 함께야!"
그 말이 어찌나 공허히 들리는지

 

아이들이 끔찍하게 죽었다
그저 밑바닥 아이들만 죽었다
그들 모두 외적의 총탄에 죽지 않았고,
그들 모두 높은 출신이 아니었네

 

 

DDT 로씨야, 2004 체첸전 배경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공지 [공지] 2025년 KPUG 호스팅 연장 완료 [9] KPUG 2025.08.06 24671
공지 [공지] 중간 업데이트/ 다시한번 참여에 감사 드립니다 [10] KPUG 2025.06.19 50546
공지 [안내의 글] 새로운 운영진 출범 안내드립니다. [15] 맑은하늘 2018.03.30 63109
공지 KPUG에 처음 오신 분들께 고(告)합니다 [100] iris 2011.12.14 484945
29835 강아지 사진 [6] file 인간 01.27 98
29834 세계대전 전야일지도 모릅니다 [10] update 왕초보 01.27 119
29833 눈이 많이 오네요. [6] 해색주 01.23 99
29832 고향 친구들 만났습니다. [6] 해색주 01.13 191
29831 아람이아빠님이 화사노래에 빠져계시다고 해서 [2] 왕초보 01.13 130
29830 26년엔 다이어트를 [5] 쩡아 01.09 140
29829 화양연화 특별판 보고 왔습니다. [2] 아람이아빠 01.06 143
29828 간만에 생존 신고 입니다... [14] koo 01.04 160
29827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8] file 아람이아빠 01.03 125
29826 이걸 어떻게 한꺼번에 먹으라는 건지 [4] 엘레벨 01.01 157
29825 견생 3개월차 [2] file 인간 12.29 140
29824 강아지 사진.. [6] file 아람이아빠 12.18 211
29823 후임 이 입사를 했습니다. [7] 인간 12.15 238
29822 부산 가족여행 외 [5] file 인간 12.14 210
29821 제 옷과 강아지 옷.. [7] file 아람이아빠 12.13 179
29820 AI... 대세라는데 저에겐 너무 어렵네요. [3] 엘레벨 12.13 179
29819 수능 성적 발표일 [4] 해색주 12.05 221
29818 Belkin WEMO가 없어진다고 합니다 [10] 왕초보 12.02 222
29817 10만원 이내 즐거울만한 기기 [12] 해색주 11.29 269
29816 투자들 하시나요? [6] 해색주 11.23 226

오늘:
9,943
어제:
17,640
전체:
19,228,8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