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오늘 아침 부산교대에서 열린 '수학창의력교실'에 참석하기 위해 부지런히 지하철 타고 교대에

 

도착해서 지정한 강당으로 가는 도중...

 

제가 좀 앞서 가고 아들 넘들 두 넘이 뒤에서 오는데... 거의 다 도착할 무렵...

 

제가 뒤를 돌아보는 순간,  둘째아이가 어느 아주머니가 운전하는 아반떼 승용차에 엉덩이 부분을

 

부딛히더니 앞으로 넘어지고 동시에 왼쪽 발 부분을 승용차 바퀴가 밟고 지나가는 사고가 ㅠㅠ

 

그 순간 앞이 노래지더니 정말 놀랬는데...

 

아이에게 달려가 보니 왼쪽 발에 좀 까진 상처가 있고 크게 아파하지는 않아서 속으로 다행이다 싶었습니다만

 

처음 당하는 교통사고 잠시 당황하다 가해자 아주머니와 함께 가까운 대동병원 응급실로 가서 엑스레이 찍고

 

검사했는데 다행히 큰 이상은 없다고 하네요. 가해자쪽 보험회사에서 사람이 나와 사고 접수하고 사건번호? 같은

 

걸 받아들고 집에 돌아왔습니다. 교통사고는 크게 다치지 않았다고 해도 사건 당일 보다 몇 일 후 후유증이 나타

 

날 수 있다고들 해서 주의깊게 살펴 보고 있는데... 제발 아무렇지 않기만 기도할 뿐입니다 ㅠㅠ

 

반깁스로 발을 고정시킨 아들내미를 보니 맘이 아프고 그 때 지켜주지 못해 미안할 따름입니다.

 

제발 더 이상 아프지 않아 추가로 CT나 MRI 같은 검사를 안했으면 하는게 제 맘인데... 주위에선 자꾸 다른 병원

 

가서 검사 더 해보라고 하네요. 몇 일 두고 보다 아프다 하면 병원 가볼까 하는데...

 

제 생각이 맞는거죠? 우리 아이 소중하지만 너무 오버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가해자도 많이 놀래고 같은 학부모로

 

맘이 많이 아플테니까....

 

내일 아침 작은 아이가 아무런 아픔없이 잘 자고 일어 났으면 좋겠습니다^^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공지 [공지] 2025년 KPUG 호스팅 연장 완료 [9] KPUG 2025.08.06 460
공지 [공지] 중간 업데이트/ 다시한번 참여에 감사 드립니다 [10] KPUG 2025.06.19 1104
공지 [안내의 글] 새로운 운영진 출범 안내드립니다. [15] 맑은하늘 2018.03.30 32705
공지 KPUG에 처음 오신 분들께 고(告)합니다 [100] iris 2011.12.14 444445
29797 가족의 중요성 [10] update 인간 08.19 78
29796 휴가는 잘 다녀오셨나요? [20] 해색주 08.18 86
29795 오아시스 욱일기 논란 [5] 왕초보 08.15 114
29794 몇년만에 자게에 글을 쓰는 중인지 모르겠습니다. [11] Electra 08.14 131
29793 자세한건 만나서 이야기 하자. [12] 산신령 08.13 135
29792 안녕하세요. 오랜만입니다. [19] highart 08.09 181
29791 무지개 다리를 건너다. [6] 인간 08.03 193
29790 밤새우는 중입니다. [15] 왕초보 07.29 181
29789 가방..안 팔아요 [12] file 아람이아빠 07.19 259
29788 MSN은 진정 보수 우파였던 것일까요 [6] 엘레벨 07.19 213
29787 컨테이너와 산업디자인 [17] 왕초보 07.16 210
29786 롱릴리프라고 아시나요? [15] 해색주 07.07 278
29785 할 일도 없는데.. 대출광고 명함 신고나 매일 해야겠네요 [7] 아람이아빠 07.07 230
29784 2025년 에어컨 개시했습니다. [6] 해색주 06.30 246
29783 공업용 미싱 지름.. 편안한 주말 입니다. [14] 아람이아빠 06.29 240
29782 날씨가 무척 습하네요. [10] 해색주 06.28 214
29781 냉장고가 망가졌어요 ㅠㅜ [9] 왕초보 06.25 248
29780 몽중인 - 중경삼림 1994 [11] 해색주 06.24 243
29779 무선에 익숙해져 버렸습니다. [4] 해색주 06.23 216

오늘:
3,058
어제:
15,628
전체:
16,682,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