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가고싶어서 가나... -_-;;;
2010.07.24 20:23
이번에 EBS에서 왠 여강사가 또 이상한 소리를 해서 아주 난리네요. 뭐 또 한마디 했다고 난리구나 싶어서 구경해봤는데...
현역안가고 공익갔다온 저까지도 발끈하게 만드네요. 사람 죽이는거 배워와놓고는 뭐 잘했다고 이것저것 해달라고 하냐니... 누가 사람죽이는거 배우고 싶어서 가나...거 배우기 싫다는데도 죽어라고 끌고가는데 어쩌라고.. 안갔다오면 범법자라길래 어쩔수 없이 갔더니 사람 죽이는거 배운 놈 취급해버리네요. 남자는 범법자 아니면 살인자 둘중에 하나...
그동안 군대 이야기 가지고 이리저리 인터넷에 여러 사람들이 싸우고 했지만, 이번건 저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기분이 나쁘군요. 그것도 자기 이름을 걸고 하는 방송에서 대놓고 저렇게 이야기한다는건 잠시 잘못 생각했다기보다는 평소에 그렇게 생각하던 사람인듯...
쩝.. 순간 욱! 했습니다.
코멘트 17
-
추천:1 댓글의 댓글
-
박영민
07.24 21:12
--; 저 아줌마 큰일 냈군여
저는 지키로 간 군대가 살인 양성???
--; 칼쓰는 법도 못 배왔습니다. 사격하고 총검술이 다입니다.
추천:1 댓글의 댓글
-
홍 필
07.24 21:27
그냥 툭 뱉어내면 다 말이 아닌것을...
내 맘대로 군대를 가고 안가고 하는 선택의 문제였다면 그래도 조금은 기분이 다를지 몰라도
이건 아니라고 봅니다....
추천:1 댓글의 댓글
-
저 당사자를 잘 알고 있습니다. -_-; 제 선배거든요.
돈 때문인지 뭔지간에 근무하던 학교의 모든 사람 모르게 하루 아침에 담임반 애들도 버리고 자율형사립고로 간 전적이 있지요.
아쉽습니다. 한번 버린 아이들은 두 번 세 번 버릴 수 있는 것이겠지요. 학원으로가서 때돈벌고 잘 사시길 빌 뿐입니다.
참고로 저분은 아직 결혼 안한 아마 91학번입니다.
추천:1 댓글의 댓글
-
왕초보
07.24 23:53
하루아침에 담임반 애들도 버리고 ~로 간.. 이라고 하시면.. 뜨끔하실 참 좋은 (정말로!) 선생님 한분 계시다죠. ( '')
추천:1 댓글의 댓글
-
저도 91에 미혼이지만....... 개념은 좀 탑재했습니다 ^^
그럼 여자들은 살인자 가능성이 있는 사람과 사는건가요???? 쩝쩝.....
전 군대에서 중장비 배웠습니다 ^^
추천:1 댓글의 댓글
-
hakdh
07.24 22:23
저도 봤었는데, 저는 군대에서 좋은기억만 갖고 돌아와서그런지(나쁜기억도 없진 않지만)
저런걸 봐도 별 감흥은 없네요...
게다가 제 관심분야를 결정하고, 지식을 넓히는 계기가 되기도 했지요.
그냥 저런 생각을 하는 사람도 세상에 있긴 하구나.... 하고 한귀로 흘려들을 수 있는데...
어찌보면 제가 군대를 너무 편하게 갔다온건지모르겠군요...
여튼 헛소리 한거 맞긴 한데 전국민이 보는 TV에 나갔다는게 문제군요...
에효...
보아하니 사과는 했다는군요.
추천:1 댓글의 댓글
-
현재 사태가...
소속 학교 게시판 사용및 접근 금지
EBS 사과문 게제했으나 본인이 섬? 에 있어서 대신 EBS 관계자가 사과문 대필 게제한것으로 들어남
EBS 사장이 퇴출을 포함한 징계관련 회의를 열 예정 이라는 군요...
몇일전에 봤는데 저도 사실 별 감흥은 없군요
다만 국어 교사가...
포로리님 말씀 들어보니 좀 안좋은 돈 밝히는 인상이 파악 하고 떠오르는 군요
EBS한번 나왔다 하면 인기강사 반열에 들어가는 거니...
하지만 문제집 팔기도 전에 소위 말하는 x망 테크를 탄거 같군요
역시 사람은 입조심 해야 하는군요...
추천:1 댓글의 댓글
-
왕초보
07.24 23:57
어쩌면 한X라당에서 한자리 할 생각으로 저런 짓을 한게 아닌가 해요. 이제 저도 저 분 함자를 알게 되었으니 말이죠. 거기 워낙 이상한 떨거지들 다 모아놓잖아요. 성추행범부터 시작해서.
백만 안티가 아니라 삼천만 안티는 만든듯. (군대갔다온 남자 + 아들 군대보낸 엄마 + 제정신 박힌 여성)
지구를 뜨는 수 밖에는 별 방법이 없어보입니다. 저 분 보면 군대서 갈고 닦은 신공을 시전하고 싶은 분 많을듯.
추천:1 댓글의 댓글
-
apple
07.25 00:14
저런 사고 방식을 가진 분들이 워낙 많아서 이제는 별 감흥도 없네요.
너무 국민들이 군인이 뭘 하는지 모르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 큰일입니다.
군인들이 얼마나 많은 현혈을 했는지 모를것이고 ....
100일 휴가를 100일 동안 휴가 갔다 오는 것으로 알고 있는 사람하고 똑같네요.
추천:1 댓글의 댓글
-
군대가 없으면 나라가 어떻게 된다는 것을 모르는 것 같은데..
무법지대 소말리아 같은 곳에 보내 버리고 싶군요.
저런 것들은 머리 구조가 어떻게 된 것인지 구경하고 싶군요.
추천:1 댓글의 댓글
-
하하... 자러 가려다가 살포시 몸을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내용이군요.
피해의식인거 같은데 불쌍해 보이기도 하네요.
저렇게라도 해야 기분이 좋아지는 모양이니 삶이 참으로 고달픈 여자구나하는 생각이 드네요.
그래도.. 재수없는 모양새네요.
추천:1 댓글의 댓글
-
cross-stitch^^
07.25 01:35
살인을 배운다... 틀린 말은 아닙니다. 맞는 말이죠.
심지어 총 한 번 안 쏴본 군인이래도, 어쨌든 전쟁 수행을 위해 필요한(그게 군수품 관리든, 운전이든, 행정이든, 통신이든... 다 필요한 거니까요.) 거니까요.
난 왜 태어났을까요? 내 스스로 선택해서 태어난 게 아니죠. 군대도 그렇지요.
저 사람도 태어나고 싶어서 태어난 게 아닐 겝니다. 태어나고 싶지 않았는데 살인도 있고 남녀 차별도 있고 하니, 왜 이따위 세상에 태어났나를 한탄하나 봅니다.
그냥 무시하고 싶긴 하지만...
사실 뻘소리나 뻘짓은 사회에서 응징해줘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좀 뭐라도 나아지지.
그치만 저 사람을 응징하기 전에 이명박부터 어떻게 했으면....
우리는 참 용기가 없어요.
나한테 피해가 오지 않는 일에는 목소리 크게 떠들면서, 내게 혹 피해가 올 수도 있지 않을까란 두려움 덕에 정작 할 소린 안 하죠.
이명박이 말하는 인터넷의 폐해라는 지적에 우리는 이렇게 행동해왔죠. 내가 피해볼 일 없는 연예인에게는 혹독한 말도 서슴없이 던지지만, 내가 혹 피해를 볼까 싶으면 스스로 검열하는 우리 모습이죠.
그러니, 세상이 나아질 턱이 있나요? 게다가 군에서 자기가 고생한 것만 생각하곤, 우리 후배들이 앞으로 할 고생을 줄여줄 생각은 안 하고, 나는 더 힘들게 군생활했는데 요새 얼마나 좋아졌느냐라며 계속 희생을 강요하는 건...
군대 안 간 사람들, 여성계, 장애인 단체 등이 아니고, 군대 현역으로 다녀온 군인 단체들과 선배 예비역들입니다.
적극적으로 니들이 뭐가 힘들어라고 하진 않더라도, 일단 군대 다녀오면 군대는 내 일이 아니라고 다녀온 남자들이 수수방관하죠...
이따위니 아무것도 될 리가 없습니다.
예비역 남자들, 지금의 우리가 받는 대우... 다 우리가 만든 겁니다. 누군가를 탓할 수 있지만, 가장 큰 책임은 군대 다녀온 사람들에게 있는 겁니다.
당신 손의 투표권은 무엇인지... 작은 행동이 사회를 바꿔가리란 믿음이 흔들려도 결코 포기할 순 없습니다.
이 계절... 뜨거웠던 여름... 전국의 전경 4만명이 아니었다면 이명박은 하야했을 겁니다.
우리의 후배들이 전경이 되어 시위의 총알받이로 나서게 했던 현실은 그보다 앞서 국방의 의무를 한 우리가 만든 거나 다름없다고 생각합니다.
전경 제도의 불합리함과 업무의 범위가 적합한지를... 그 숱한 토론 프로그램에서조차 보질 못했습니다.
무임금이나 저임금으로 부려먹으면, 당연히 그 사람의 가치는 싸구려가 됩니다.
그걸 무임금 의무병 제도는 극명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제발 우리 군인 아저씨들에게 월 100만원이라도 줍시다. 일년에 불과 6조원이면 됩니다.
우리나라 정부 예산이 300조원 정도고, 산하 기관의 예산은 그 두 배 정도 규모로 알고 있습니다. 게다가 준관공서까지 합치면...
그 6조원을 주기 싫거나 그 금액을 줄이고 싶다면, 군 복무 기간을 줄여서 임금 규모를 줄여주거나 모병제로 가면 됩니다.
쓸데없이 육군 규모를 저리 많이 가져가는 건, 육군 별과 간부들 일자리 유지해기기 위해서 하는 짓 밖에는 안 됩니다.
10여년 전 제 이병 때 월급 7,800원인가 그랬습니다...
요새는 10만원 가깝다고 하는데 대신 보급품을 직접 사야 하죠.
외박 나와서 영화 한 편 보고, 여관에서 하루 자고, 밥 네 끼 사먹고... 한 달 월급으로 쉽지 않겠죠.
군대에 갔는데, 대체 부모님에게 용돈 보내달라고 해야 하는 현실... 이게 말이나 되는 걸까요?
제가 주변에 이런 얘기하면,
다들 그럽니다. 특히나 군대 다녀온 남자들이 '뭐, 다 그런거지. 어쩔 수 있냐? 넌 왜 이리도 불평이 많냐?'
그나마 좀 동의해주는 사람들은 오히려 여자들입니다. 특히나 아들 둔 어머니들이 가장 크게 동의하죠.
우리나라 군대 제도가 운영되는 모습은 진정 이해 불가입니다.
우리의 경제 규모 정도에서 국가가 노동력을 이리도 무시하니 나라가 엉망인 게죠.
우리의 경제 규모에서 노조가 이리 적은 나라가 어딨으며 이리 야근시키는 나라가 어딨고 애들을 학원에 밀어넣고 자식과 얼굴 볼 시간도 없이 사는 나라가 어딨나 많이 궁금합니다.
다 쓰러져가던 나라에서 지금이 어디냐라고 말한다면, 할 말 없습니다만...
아니, 조금 더 나은 세상을 후손에 주자는 생각이 잘못된 건지, 나는 이렇게 살았지만 내 자식은 이것보단 나은 세상에서 살게 해주고 싶다는 것이 잘못된 것인지... 되묻고 싶습니다.
복합적 망국병 같아서, 생각할수록 머리 아픕니다.
과연 나아질 것인가를 고민해봐도, 군대 문제 하나만도 반 세기 이상 그리 진전이 없는 것 보면 별 희망을 찾질 못하겠습니다.
그래도 해야죠. 내가 가진 한 표의 힘부터 시작해서 술자리에서의 한탄으로라도.
기회가 되고 능력이 되면 더 크게 말할 수 있는 거겠고요.
A당이 거지같으면 B당 찍고 B당도 거지같으면 C당 찍을 겁니다. 우리가 달랑 두 개 놓고 그 안에서만 선택하니 둘 다 정신 못차리는 거지요.
어차피 그 놈이 그 놈이라서 포기한다면, 차라리 덜 나쁜 놈에게로.
A, B가 정신 차리게요.
아무튼 저 사람의 문제를 떠나 많은 사람들이 그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니, 씁쓸합니다.
루저란 말에 발끈하고 군복무=살인기술에 발끈하는 건,
루저, 살인기술 발언이 명백히 이치에 맞지 않는 말이지만, 일정 부분 현실에서 그리 받아들이고 있음을 우리도 알고 있기에 그러는 것 같기도 합니다.
개념이 없다고 말하지만, 개념이 없는 말과 행동을 워낙 많이 봐와서, 그게 그리 별달라 보이지도 않습니다.
그치만 분명 저런 건 응징받아야 합니다. 그리고 응징하되, 우리 스스로 그런 환경을 만들어왔음도 생각해봐야 한다고 봅니다.
욕만 해서는 아무것도 나아지지 않습니다.
추천:2 댓글의 댓글
-
cross-stitch^^
07.25 01:43
한 사람의 뻘소리라고 생각했다면, 인터넷에서 시끄러워지지도 않습니다. 그냥 미친 소리로 치부되고 말지요.
우리가 잘 아는 연예인도 아니고 사회 지도층 인사도 아닌데, 이걸 퍼다가 시끄러워지는 건...
일전의 루저 애기와 같습니다. 우리가 어느 정도는 그 말이 현실을 반영하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일 거라고 봅니다.
그렇다고 바꾸려고 노력이라도, 아니 바꿔야 한다는 생각만이라도 하고 살아야, 가까운 때는 아니더라도 언젠가 기회가 왔을 때 바꿀 수가 있습니다.
추천:1 댓글의 댓글
-
개인의 (이상한) 의견이라고 할 수도 있는데요. 생방송도 아니였을 텐데 이런걸 그냥 방송으로 내보내는 방송국 직원들도 문제를 같이 져야 하지 않을까요?
추천:1 댓글의 댓글
-
해색주
07.25 22:24
댓글로 쌍욕을 달게 만들뻔한 그녀이군요. 어째 저 바닥에 있는 분들(페미니즘)은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이 소리를 해서 남자들을 열받게 하는지. 저 논리대로라면 군 면제 받기 위해서 행방불명한 사람들은 뭐가 되는 것인지.
추천:1 댓글의 댓글
-
왕초보
07.26 00:40
상수 얘기신가요 ? 그분이야 뭐 구국의 영웅.. ( '')
http://123456.pe.kr/80112038630
궁굼하신분은 여기로;;;
저...장희민이라는분-_-100만 안티 양병설;;을 몸으로 실천하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