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에 야구보러 갔다가 TV에 잡혔군요. ㅎㅎㅎ
2010.08.09 01:18
군산에서 야구보고 방금 올라왔습니다. 정말 지옥과 천국.. 그리고 다시 지옥을 맛보는 스펙터클한 경기였네요. 밥도 제대로 못먹고 미치도록 응원하다가 진짜 경기장에서 토하는줄 알았습니다.
근데 한참 응원하는데 문자가 쇄도~ 알고보니 응원장면이 TV에 나왔더군요. 그것도 두번이나요... 혹시 경기 보신분 계실지 모르겠는데, 노란색 한신타이거즈 응원복을 입고 응원하던 뚱띵이가 바로 접니다. ㅎㅎㅎ
저게 작년에 나가사키 다녀왔던 사람들중 맘 맞는 사람들끼리 모여서 맞춘 옷인데, 꽤나 눈에 띄나봐요. 저 옷입는 멤버중에 카메라에 잡힌 사람들이 꽤나 되네요. 특히 허구연 해설위원이 좋아하는지, 그 분이 중계할때마다 자주 나오는거 같네요. 그래서 다음에 한번 다 그 옷 입고 모여서 단관하기로 했습니다. ㅎㅎㅎ
정말 이겼으면 좋았을걸.. 마지막에 두산이 수비를 쉬프트한거 같은데, 한두발자욱만 덜 이동했어도 역전끝내기가 나올수도 있었는데... 아.. 아쉽습니다.!!!
인증샷 ? 별로 안 뚱뚱하신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