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kpug이야 언제나 오순도순 아니겠습니까.

옆동은 하루 방문 20만이라고하더군요. 예전에는 우리 지류였는데, 어느새 토목공사 몇번 하더니만

하나의 큰 물줄기가 되었네요. MB가 이 분한테 강파는 공사를 배워야 할 거 같아요. ^^;;

그래서 그런지 심히 사고가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는 사람들도 많이 꼬이네요.

방금 옆동에서 난리가 한번 났더군요. 19금글 때문에요.

보다보니 참 논리가 웃긴 분들 많습니다.

 

1. 중학생 고등학생이면 알거 다 아는 애들임. 따라서 어느정도 19금 글은 봐도 그만.

2. 19금 글은 19금이라고 써놨는데 무슨 상관임? 제목만 보고 클릭 안하면 그만이지.

3. 여성회원분 중에 읽고 나서 불쾌하다고 하는 분 계시는데, 제목 보고 클릭하지 않으면 됨.

 

이런 논리들인데요.

 

대한민국 교육의 수준이 이런 논리들을 사고하는 사람들을 만드는 것 같아서 참 안타깝습니다.

여기서 교육은 학교 뿐 아니라 가정도 포함입니다. 중점을 두자면 후자에 더 중점을 둬야겠죠.

위 1/2/3은 윤리적으로 문제가 있는 생각이니까 학교보다는 가정에서 잘 못 가르친게 크다고 봅니다.

 

우선 1번. 중고등학생이 과연 판단력이 충분하다고 볼 수 있을까요? 필터링 거처서 받아들이고

또한 받아들인 것을 책임지는데 있어서 그 나이가 충분할까요? 거긴 초딩생도 왔다 갔다 하던데요.

로그인안하고서도 모든 글을 읽을 수 있고 말이죠.

다음 2번. 이거 일부러 미성년이 클릭하면 어떻게 할까요? 호기심 왕성한 아이들은 제목만 보고서 바로 클릭하겠습니다.

성인들도 호기심에 몰레몰레 이런 짓 저런 짓도 하는데, 호기심이 머리속 엔돌핀을 뿜어지게 하는 아이들이 제목만 보고 피하겠습니까.

클릭하지. 그랬을 때 이 아이에 대한 책임은 누가 집니까?

마지막 3번. 제목만 보고 불쾌할지 안할지 누가 압니까. ㅡ.ㅡ;

압축판이 원판은 아니잖아요. 최대한 피하겠지만, 그래도 눌러서봤을 때, 성적으로 불쾌감이나 모욕감을 느낀다면 도대체

누구한테 따져야 합니까? 클릭한 본인? 글쓴이? 시스템을 저렇게 만든 옆동네 주인장?

제목이 모든 내용과 표현을 압축한게 아니니 당연히 글쓴이가 책임저야 하겠죠.

성추행으로 걸면 걸리겠는데, 누가 안거는게 용하네요.

 

지금 옆동 주인장까지 나서서 미니공지까지 띄웠던데 보고있으니 참 저 1/2/3논리를 주장하는 사람들 때문에 거시기 하네요.

음담패설이나 그에 준하는 것을 말하면서 마치 성담론이나 성교육 차원에서 괜찮다는 식으로 말하니까요.

진짜 진짜 거시기하네요.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공지 [공지] 2025년 KPUG 호스팅 연장 완료 [9] KPUG 2025.08.06 17284
공지 [공지] 중간 업데이트/ 다시한번 참여에 감사 드립니다 [10] KPUG 2025.06.19 37517
공지 [안내의 글] 새로운 운영진 출범 안내드립니다. [15] 맑은하늘 2018.03.30 46622
공지 KPUG에 처음 오신 분들께 고(告)합니다 [100] iris 2011.12.14 472965
29812 서울 본가 TV에 별이 일곱개 생겼다고 합니다 [15] 왕초보 10.28 130
29811 34인치 모니터 질렀습니다. [9] 해색주 10.20 171
29810 이번 추석은 버라이어티 했습니다 [8] file 바보준용군 10.11 306
29809 벌써 추석이네요 [5] file 해색주 10.07 161
29808 강아지 추석빔...2 [11] file 아람이아빠 10.02 194
29807 나랏말싸미 듕국에.... [6] 인간 09.28 225
29806 강아지 추석빔.. [12] file 아람이아빠 09.21 253
29805 집을 질러야 할 것 같습니다. [5] 해색주 09.18 320
29804 테레비를 샀습니다 [17] file 바보준용군 09.11 735
29803 체력이 마이너스이구만요. [8] 해색주 09.08 338
29802 영포티는 모르겠고 [9] file 바보준용군 09.06 660
29801 영포티라고 아시나요? [11] 해색주 08.31 483
29800 그 동안 만든 것들 [8] file 아람이아빠 08.31 315
29799 kpop demon hunters [11] 왕초보 08.28 746
29798 가족의 중요성 [13] 인간 08.19 579
29797 휴가는 잘 다녀오셨나요? [20] 해색주 08.18 434
29796 오아시스 욱일기 논란 [5] 왕초보 08.15 465
29795 몇년만에 자게에 글을 쓰는 중인지 모르겠습니다. [11] Electra 08.14 393
29794 자세한건 만나서 이야기 하자. [12] 산신령 08.13 448
29793 안녕하세요. 오랜만입니다. [19] highart 08.09 382

오늘:
2,728
어제:
12,472
전체:
17,895,9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