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대청동을 떠나 해운대로 이사온지 어언 일주일 -_-;;

 

무심코는 아니고 다분히 목적의식을 가지고 광복동 '프리스비'를 갔습니다.

 

들어서자 마자 아이패드 세 대를 진열시켜 놓았는데 이미 많은 사람들이 아이패드 주변에 몰려 있더군요;;

 

아이폰을 1년이나 사용하고 있는지라 아이패드는 아이폰 확대판이라고 생각했는데

 

아이패드 유저들 얘기를 들어보니 죄다 '아이패드는 신세경이야!!' '아이폰하곤 완전히 다른걸~' 하더군요;;ㄷㄷㄷㄷ

 

그런 아이패드를 실제로 만져보고 저 역시 눈이 뒤집혀 -_-;; 방금이라도 결재하러 달려가려 했으나

 

불현듯 떠오르는 마눌의 얼굴;;  그래서 형식적으로나마 윤허를 얻으려 전화를 했으나 돌아오는 답은 역시나...

 

'안돼!!'   어흑~~ ㅜㅜ 카드 꺼내려다 못하게 된 제 오른손만 부끄럽게 머리카락을 만지작거리고...

 

담에 올께요~ 라는 상투적인 멘트를 날리며 부끄러운 듯 프리스비를 빠져나왔습니다 ㅠㅠ

 

하지만 이대로 포기하는건 대한남아의 할 일이 아니다! 라고 생각한 저는 2시간 후에 다시 마눌의 윤허를 바라며

 

전화를 넣었으나... 역시 NO!!  그래서 '왜 아이패드 사면 안되는지 이유 10가지를 대라!' 로 다그치니....

 

핸펀 너머로 비웃는 소리가... 킁킁... 이유 같은 건 필요없다고... 안된다면 안되는거지 뭘 따지냐고 ㅠㅠ

 

지금 이사하다고 쓴 돈이 얼만데 뭔 뻘짓이냐고 ㅠㅠ

 

 

 

 

 

 

그래서 포기했습니다 오늘은.

 

수요일 쯤 마눌 데리고 프리스비 가서 직접 보여줄라고요^^;;  혹시나 해서요;;

 

성공을 빌어주세요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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