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이젠 담배를...
2011.04.14 23:40
끊어야 하게 생겼습니다.
사실, 담배를 끊어야겠다는 생각을 한지는 좀 되었는데...
오늘 딸에게 편지를 쓰면서 덜컥! 금연약속을 해버렸지 뭡니까?
대학시절 농담처럼 "약속은 깨지기 위해 있는 거야."라는 말을 하곤 했지만...
딸에게 한 약속은 지켜야죠?
전자담배의 도움을 받고 있기는 합니다만...
당분간 조금 힘들겠죠?
노랑잠수함...
코멘트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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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머리아자씨
04.14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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閒良낭구선생
04.14 23:50
저도 전자담배로 끊었습니다.
6개월정도....몇번 무지 떙긴적 있었는데 잘 넘겼습니다.
노랑잠수함님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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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머리아자씨
04.14 23:54
낭구선생님은 성공하신 거네요.
전자담배로 다들 못 끊으시던데....
몸에도 담배만큼 나쁘다하고....
아, 세상에 몹쓸 인간들 1많네요.
주석1 : 세상에 존재하는 몹쓸 인간들 두 유형 (남 : 담배 끊는 놈, 여 : 살 빼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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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끊고 살빼고 있는 저는 봅쓸년놈인가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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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넷
04.15 01:03
식적님 여자이셨군요...
전 이제까지 남자이신줄 알았어요...
===333==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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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머리아자씨
04.15 07:48
사실은...
저도 그 유형입니다.
거의 10년 다 되어가는 금연
작년에 비해 상당히 빠진 몸무게...
요 며칠 바쁘다고 운동하러 나가지도 못 했네요.
오늘도 못 가는데...
ㅠ.ㅜ
저야말로 몹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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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빠이야
04.15 09:37
필터식기구를 사용하기도 하고 패치를 써보기도 하고 은단이나 기타 대용할만한 뭔가를 써보기도 했는데..
결국 성공한건 그냥 끊기였습니다. 현재 7년쯤 되었네요.
성공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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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와 함께 끊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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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몇 년 전에 살을 뺐죠.
100Kg 육박하던 체중을 현재 75Kg대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제 담배만 끊으면...
지금 현재 제 몸 상태는... 음...
어질어질합니다. ㅠㅠ
양 손이 좀 저릿저릿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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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kikyj
04.16 07:07
라면 끊어야 되는데..커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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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배우 신현준씨 금연얘기 생각나는군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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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는 확! 끊어야 끊어집니다.
그리고 하루, 사흘이 힘들고
당연히 금단증상 겪어야 하고
그게 풀려나는 길이니까요.
왕도는 이 길밖에 없습니다.
패치, 전자담배... 다 잠시의 대리수단일 뿐이고요.
끊는 방법은 확 끊고
안 피고
물 많이 마시고
운동하고
물이 배에서 출렁대고
손 떨리고
가슴 벌렁거리고
우울증 걸리고
그렇게 한두주일 가고
일년 지나서 한두 대 피어보고
몇 년 지나야 담배 냄새가 역해질 때....
그때 끊은 겁니다.
그냥 확~! 끊으세요.
인생의 낙은 그 순간 다른 게 보입니다.
담배만이 잠시의 낙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담배만 쳐다보고 있기 때문일 거에요.
힘내시고요.
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