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이 안정되면 이것만 하고 살고 싶다!?
2010.02.19 12:10
경제적으로 먹고 사는데 아무런 지장이 없는 환경이라는 가정을 해보자구요
먹고 사는데 충분한 수입이 별 노력을 하지 않아도 들어오는거죠.
(보험금, 연금, 로또, 혹은 내 소유 건물에서 들어오는 월세등..)
하루의 거의 대부분의 시간을 취미생활에 쏟아부어도 된다면?
여러분들은 뭐가 하고 싶으세요?
제 동생은 게임을 하고 싶데요. 하고 싶은 게임이 너무 많은데
학교도 가야하고, 공부도 해야하고, 어머니 식당일도 도와야하고, 아버지 공장일도 도와야하고..
게임을 할 시간이 너무 없데요. (늦은 밤까지 하면서 하루에도 몇시간씩 게임을 하지만 뭐 가족들은 다 알아서 해라 합니다.
학교에서 성적장학금 받고 다니거든요 ㅡ,.ㅡ 무서운 시키)
저도 비슷해요 전 그림을 그리고 싶죠. 그림이라는게 원하는 만큼(퀄리티, 구성) 그리고 싶으면 시간이 엄청들고
잠시 작업을 중단(회사일 등으로 인해)하면 자꾸 신경이 쓰여서 다른 일은 손에 안잡히는것이 있어서
회사일을 하면서는 거의 그림을 그리고 있지 않아요.
여러분들이 이것만 하고 살고 싶다~ 하는건 뭐가 있나요?
그것을 포기하게 된건 무엇 때문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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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이런 사는 이야기들을 오늘은 왠지 많이 하고 싶네요
아.. 술한잔 놓고 하면 딱인데..
코멘트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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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샛별
02.19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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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으~ 여행 최고, 저도 여행 추가 하렵니다. (추가한다고 달라질건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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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mbbbbb
02.19 12:15
전 노래를 듣고 싶습니다..특히 랩.
공연 다니면서 그냥 노래 듣고 그러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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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샛별님이 지금 제가 하고 있는 것과 조금 비슷하네요 ㅎㅎㅎ
쪼달리기는 하지만... 1년에 대부분의 시간을 여행으로 소비하고 사진을 찍어대고... 글을 적고 하고 있습니다;;
제대하자마자 나갔으니 2007년 08년 09년 10년.. 이제 4년째!!!!
근데 이것도 이것 나름대로 힘든 점이 있다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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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샛별
02.19 16:42
부러운 삶을 살고 계시군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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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bebell
02.19 12:17
공부합니다.
시간이 그렇게 나고, 경제적으로 안정되면
해 보고 싶은 공부가 있습니다.
심리학 쪽이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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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사라 -_-; 미케군의 저주는 술로밖에 씻어낼 수 없어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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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적금, 제태크 관련 이야기 말고 다른 이야기꺼리 푸실 거있으면 언제든 좋습죠
너무 어려운 이야기가 되서 그냥 술만 처묵처묵하기 싫어요.
근데 제게 걸린 저주는 누가 풀어주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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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냅시다
02.19 12:23
그러니....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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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쿠
02.19 12:21
저도 게임이요 -0- 특히 와우. 모든 케릭 만랩에 최상급 아이템, 모든 전문기술 마스터 등..
다른 게 있다면 정말 세계일주.. 식도락과 사진 위주의 세계일주를 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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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도락+게임으로 생각하면 제 동생하고 똑같으시네요. 사실 저도 게임 좋아해요 ㅡ,.ㅡ (잘 못해서 글치..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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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여행입니다... 전국일주를 시작으로 세계일주를 하고 싶군요..
과연 가능할까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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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능해요. 그냥 꿈만 꾸는거죠. 꿈을 꾸는건 좋데잖아요. 단지 꿈에서 끝일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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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냅시다
02.19 12:23
골프와 글쓰기.... 가끔 낚시... 그리고
사랑! (예술이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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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좋은
02.19 12:26
여행+골프...
아프리카(중동포함)쪽만 아직 못가봤네요..금전적 여유생기면 릴렉스할 수 있는 휴양지 순례 그리고 부부 함께 하기 좋고 나이먹어서도 무리 없는 골프..
과연 가능할까요....ㅜ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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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2.19 12:27
배낭여행.. 어디라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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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_목동
02.19 12:29
레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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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빠이야
02.19 12:48
유럽에 큰 지도 하나 사서 거기 나온 모든길을 다니며 형광펜으로 표시해두는겁니다..
내가 다녀온길!!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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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7
02.19 12:48
저도 세계여행이 소망입니다.
겉햝기로 다니는 해외여행말고 진짜 진득하게 체류하면서 돌아다니는 걸로요. ㅎㅎ
돈이 왠수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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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to
02.19 12:58
게임, 야구, 스노보드
세가지면 충분합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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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머리아자씨
02.19 12:58
요리 제대로 배우며 여행하고 싶어요.
이태리 가서는 해물스파게티를,
몽골이나 아랍 가서는 훈제요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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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에서 소개한 대한민국 구석구석을 돌아다녀 보고 싶네요. 특산물도 맛보고, 사진도 찍고, 드라이브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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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차고 딸린 집에 공구 제대로 갖춘 뒤 나만의 자동차를 만드는 거요.
아니면 예전 클래식카를 관리한다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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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다지 불편하게 산적이 없어서요. ^^; 대학때 한달간 일본갔다올때도 교통비까지 포함해서 30만원정도가지고 일본전국일주했고 10만원정도 가지고 전국일주한 배낭여행 한경험이 있어서 그다지 문제는 없고.. 대학때도 등록금이 비싸지 않아서 잘만모으면 한달정도만 빡시게 노력하면 모을수 있는 돈이었고. 게임기도 좋아하긴 했는데 나온지 2-3년쯤 되면 게임기 가격도 떨어지고 소프트가격도 떨어져서 최신게임만 사지 않아도 구명작정도만 즐기면 되구요. 지금이야 최신게임기는 머리가 아파서 못하고 PSP에뮬정도면 저성능컴에도 돌아가니까 그게임을 하면 되구요. PDA모으는것도 좋아하는데 이것도 $10-20정도면 2-3대 구입할수 있고, 컴업글도 학교 주위에 버려지는 컴 모아서 쓰면되구요. 먹는것도 호텔부페에서 먹는것보다 싸구려 고기부페가 입맛에 맞고, 술도 취하면 되는거니까 너무 단술만 아니면 괜찮구요. 자동차도 나중에 자동차정비기술배워서 (이것도 틈틈히 공부하면 되니까) 제가 좋아하는 구형차 3-4십만원정도에 사서 1-2십만원정도 들여서 고치면 괜찮겠죠. 책은 고서점에 가서 2-3만원이면 제가 사고 싶은 책들을 살수있구요. 남들처럼 명품백(들고 다니면서 망가지지만 않으면 되니까)이나 최고급 자동차엔 흥미도 없고 그렇다고 식도락은 5천원정도금액이라라도 조금만 뒤져보면 호텔 요리사가 하는 것보다 맛있는곳이 나오니까요. 뭐 살아가면서 그다지 포기한일은 없는듯 합니다.
아 하나 하고싶은건 있네요. 제가 칼질을 정말 못합니다. (동물수술을 함에도 불구하고) 시간과 돈, 능력만 된다면 회써는 법하고 생선고르는 법을 배우고 싶습니다. 그래서 맨날 회만 먹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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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is
02.19 13:28
문화 평론가를 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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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동명
02.19 13:55
튜느님과 같네요;
심리학, 철학쪽으로 공부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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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사실, 저도 가끔 상상해보는 건데....ㅋㅋㅋ
피트니스클럽, 골프장, 스키장, 술집....
끝입니다.
4가지는 전세계 왠만한 곳엔 다 있으니깐, 여행다니면서도 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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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공부하고 책 보고 여행다니면 최고... =_=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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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특히 경제학, 철학)을 해 보고 싶어요.
책도 좀 써 보고 싶고, 안정적인 환경에서 강의를 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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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oss-stitch^^
02.19 15:37
안정된 환경이 되고 걱정할 게 없다면...
삶을 마무리하고 싶네요. 조용히 아프지 않게 죽을래요.
삶은 원체 시끄러워야 사는 거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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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ttery
02.19 16:08
Noth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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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
02.19 19:07
날씨 좋은데 가서 한쪽에 책을 쌓아놓고 읽고 싶군요.
아마 반절은 졸겠지만요...
만약 그러한 환경이 된다면... 제대로 장비 갖춰서 여행 다니고 싶어요.
글을 쓸때도 그렇지만 사진을 찍을때도 그 시기를 놓치면 다시 기회를 잡기가 쉽지 않거든요.
한장의 사진을 위해서... 또는 한편의 시를 위해서 여행지를 찾고 머물면서 때를 기다릴 듯 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