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직장에서 중심잡기.

2011.07.16 22:15

클라우드나인 조회:821

며칠전 직장(학원)에서 휴가비를 받았습니다.

월급에 비교하면 단순 휴가비 치곤 꽤 받았는데요..

주시면서 하시는 말씀이, 이 돈은 누가 주는건지 물어보시더군요.

원장님 (한대 맞음)

사장님 (한대 더 맞음)

이사님 (또 맞음 -_-;;)


"잘 생각해 봐."


"학생이요."


"그래, 학생들한테 잘 하라고 주는거야."





그런데 몇주전에..

다른 높은 직원분께서..


"학생들에게 잘 해 주는 것도 좋지만, 그 보다 업무를 우선으로 하세요. 그렇게 안하면 아마 본인이 힘드실겁니다."


라고 꽤나 심하게 혼난(?) 적이 있어서...

근 2주간 학생기피증이 생길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오늘 원장님께 학생들에게 잘 하라는 말씀을 들으니..

중심잡기가 어렵다는 생각도 듭니다.


업무 할것 다 하면서 학생에게 잘 하기란.. 좀 힘든 것 같거든요.

업무하는 중간에 학생들을 봐 줘야 할 때가 꽤 많이 생기는데

이때 학생들에게 시간을 쓰면, 업무는 중단되고 다른 직원분들의 눈총을 받구요.


업무가 중간에 끊김이 없도록 하려면(=직원분께 잘 보이려면),

오는 학생들을 되돌려 보내야 하고, 학생들로부터 원성을 듣겠죠.

학원 홈페이지에 글 올라오고.. -_-;





직장생활이란 이런거군요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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