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구구절절이 과거사가 관계 됐는데 다 삭제하고 딱 그 유용했던 순간만 쓰겠습니다. 


마트에 갔는데 아이들 게임전용 컴퓨터가 전시되 있더군요.


처조카가 차례를 기다리는데 앞에 사내 녀석이 게임을 어찌나 잘하던지......


한20분 기다려도 안 끝나길래 T415 를 꺼내서 리모컨 주파수를 맞췄습니다. 


TV 를 꺼버렸죠. (꼬마야 미안하다. )


주변에 부모들도 못마땅했는지 거들기 시작 했습니다. 


어랏? 꺼졌다 고장났나보다 하면서 그 꼬마가 떠나기를 은근 종용....


관리 직원도 TV를 다시 켤 생각을 않고 고장 난 것 같다고 하면서 그 사태를 방관만 하고


그 사내애는 결국 아쉬워 하며 자리를 떴습니다.


처조카는 순진해서 정말 고장난 줄 알고 같이 자리를 뜨려고 하는데 제가 잡았죠. 


잠깐만 기다려 보라고 고모부가 고쳐 주겠다고. ㅋㅋㅋㅋ


좀있다 아이들이 다시 줄을 섰죠. 


그런거 시연시킬땐 타이머 같은거 달아놨음 좋겠어요. 


아이들 간에 능력차가 너무나니 어떤애는 주구장창 하고 어떤애는 1분도 못하고 끝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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