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에게 보내는 이백번째 편지...
2011.08.26 01:27
지난 2월 초순...
남자삼대교류사라는 자그마한 책 한 권을 읽고 시작된 초장기 프로젝트!
[딸에게 매일 편지쓰기]입니다.
가끔 어쩌다 건너뛰기도 하면서 그렇게 편하게 쓰기로 마음먹고 시작했는데...
지금까지 하루도 빼먹지 않고 쓰고 있습니다.
막상 이백번째 편지를 쓰려고 생각해보니...
결국 저는 딸에게 보내는 편지라는 형식으로 일기를 쓰고 있는 것...
어쨌든...
365번째 편지를 쓰게 되는 날...
딸과 함께 축하의 의미로 간단한 외식이라도 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코멘트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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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사합니다.
딸을 만들기가 무지 난망하시겠습니다. 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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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8.26 03:10
아이에게 좋은 기억을 오래오래 남겨주시길 바랍니다.
그런 편지를 매일 쓰면서도 줄 사람이 없어서 차곡차곡 모으는 사람도 있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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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편지를 차곡차곡 모으는 분이 혹시 왕초보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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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하루
08.26 06:13
존경스러워요. 글을 못 쓰는 저는 10번도 못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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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편한 마음으로 쓰니 되더라고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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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꾸준함을 존경합니다.
아들만 낳고 멈춘걸 가끔 후회 합니다. 딸 나올때 까지 낳았어야 하나?? 싶기도 합니다. 아들들은 커가는데
집에 딸이 없으니... 썰렁해요. 점점 군대같아져간다능... (아이들 대답이 점점 단답형으로 바뀌어가는듯..... 사춘기가 곧 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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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과 딸의 차이는 꽤 큰가 보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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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쟁이
08.26 09:06
오 존경스럽습니다
저도 난중에 꼭 해보고싶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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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보세요.
한 편으로 조금 귀찮기도 하지만...
쓸 때마다 기분이 좋아지더군요.
대단하십니다!
전 먼저 딸을 만드려면 장가부터.... 쿨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