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평소라면 절대 안 그러는 놈인데... (잠자는 제 등을 밟으며 "배고프다고!!" 를 외쳐댔을텐데...)

 

자기 여자친구랑 둘만 뭐 먹기가 미안했는지...

 

"큰누나! 밥 먹을래?"   라고 물어도 보고...

 

비록 내가 해 놓은 밥에 내가 만든 카레를 데워서 얹어주는 것 뿐이지만...

 

이제 늙은 누나 봉양할 줄도 알고... 사회생활 하더니 사람 됐네요.

 

그런데, 같이 먹자는 줄 알았더니 ... 쟁반에  담아서 남동생 방에서 지들끼리 먹구   T_T

 

저도 쟁반에 따로 챙겨서 독방에 사식 넣어 주듯이  급식을 줬음. 

 

근데, 사실 따로 먹는 게 저도 편해요.  5살 어린 울집 막내 여자친구가 나보다 언니 --;;;;

 

7년째 사귀는 중이고 내년 쯤 결혼 할 거 같은데,   아직도 편하진 않음

 

 

바로 옆 방인데 뭔,... 전쟁영화인지 SF영화인지... 우퍼소리 완전 시끄럽네요.

 

괜히 사줬어....  5.1채널 스피커 괜히 사서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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