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오니까 남동생이 제 점심을 차려주네요
2010.02.20 11:41
평소라면 절대 안 그러는 놈인데... (잠자는 제 등을 밟으며 "배고프다고!!" 를 외쳐댔을텐데...)
자기 여자친구랑 둘만 뭐 먹기가 미안했는지...
"큰누나! 밥 먹을래?" 라고 물어도 보고...
비록 내가 해 놓은 밥에 내가 만든 카레를 데워서 얹어주는 것 뿐이지만...
이제 늙은 누나 봉양할 줄도 알고... 사회생활 하더니 사람 됐네요.
그런데, 같이 먹자는 줄 알았더니 ... 쟁반에 담아서 남동생 방에서 지들끼리 먹구 T_T
저도 쟁반에 따로 챙겨서 독방에 사식 넣어 주듯이 급식을 줬음.
근데, 사실 따로 먹는 게 저도 편해요. 5살 어린 울집 막내 여자친구가 나보다 언니 --;;;;
7년째 사귀는 중이고 내년 쯤 결혼 할 거 같은데, 아직도 편하진 않음
바로 옆 방인데 뭔,... 전쟁영화인지 SF영화인지... 우퍼소리 완전 시끄럽네요.
괜히 사줬어.... 5.1채널 스피커 괜히 사서줬어...
코멘트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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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bebell
02.20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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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왜 스피커 소리는 크게 틀어놓았을까요?
전 엄마 앞에서 여자친구 생선 가시 발라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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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음공학 시간에 들은 이야기에 의하면, 다른소리(응?)를 감추기 위해서 음향기기의 소리를 이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백화점같은곳에서 음악을 틀어놓는것도 잡소음을 뭉개(?)버리기 위함이라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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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뭔가 혼란 스러워! 어디서 부터 부러워해야 할지, 안구에 쓰나미를 몰아야 할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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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넷
02.20 12:02
스피커 소리를 크게 틀어놓은 이유가...
둘만 있고 싶으니 누나가 알아서 나가달라는 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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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daisy
02.20 12:10
뭐 보는지 알았음!!
그것은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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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노 --;
저 놈이 요즘 추노에 푹 빠져있더라구요. 저번엔 나보고 추노 왜 안보냐고 비난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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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마루™
02.20 12:15
일단 눈물좀 닦구요..ㅜㅜ
요즘 1.4 기가 짜리로 받아놓고만 있네요.
시험끝나면 봐야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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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엔탈
02.20 12:23
웃음 포인트가 한, 두 군데가 아니라서... ㅋㅋㅋ
봉양 받고 계신다니... 부러워 해야 할 일인지... 므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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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_목동
02.20 12:42
데이지누님 막내동생이 나랑 동갑인데 여친나이가 32 이상이라구요... 완전 놀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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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daisy
02.20 20:05
먼지귀신... 거기서 꼭 내 나이를 밝혀야 했나? 앙? 이 뚱벅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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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
02.20 12:43
사식을 넣어주다니... 그곳은 집이 아닌 교도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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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식.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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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이 누나의 등을 밟나요? 신선하기 보다는 조금 무섭네요. 그러다가 잘못하면 처녀라도 cpdaisy님 자궁 혹은 척추에 무리가 생겨 나중에 임신 할때 문제가 생길수도 있습니다. (단 동생이 30킬로 미만이거나 cpdaisy님이 무한강철의 몸을 가지고 있을경우엔 문제가 없겠지만 그럴리 없겠죠) 전 제 여동생한테 소리친적은 있어도 여자라서 몸에 손댄적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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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소
02.20 13:56
사식이라도 넣어 주는 사람이 있다면 좋겠건만... 불헙~(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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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로그인했네요. 심각한 요소가 군데군데 있긴 한지만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근데 남동생은 많이 여자친구가 많이 연상이어도 괜챦은가 보죠? 확실히 젊은 세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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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아이팟 터치 / 폰용 뾰로롱 마법봉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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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샛별
02.20 19:55
남동생은 애인이 있는데... 시퓌~데이지님은... (뒷말은 생략할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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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daisy
02.20 20:06
걱정 감사합니다, ^______^
지금 작업 중입니다. ㅋ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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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 쌍꺼풀 작업중은 아니시죠? 요즘 많이 하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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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민
02.20 21:36
쟁반에 급식.이라..
재밌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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