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PS3 분해했습니다.

2011.11.11 20:07

matsal 조회:13234 추천:1

제 플삼은 구형 참치 흰색입니다. 80GB 이지만 후기형이라 PS2 호환 안되는 슬림 직전에 나온 물건이죠.


저번에 플삼 떨어뜨린 이후로 본체를 흔들면 바스락 거리는 소리도 나고


팬속도가 엄청나게 올라가서 플레이 하다보면 항상 풀속도로 굉음이 나고


그래도 발열이 안되는지 가끔씩 온도가 너무 높다면 스스로 꺼지기도 하더군요.




그래서 A/S 받을려고 하니까 수리 안해도 기본 공임료 2만원... ㄷㄷ


그래서 직접 뜯어봤습니다.





http://www.llamma.com/PS3/repair/PS3_disassembly_tutorial.htm


여기 보고 대충 참고하면서 분해해봤는데, 주지하다시피 플삼은 계속 리비전되면서 내부구조가 바뀌어온지라


특히 가장 많이 바뀐 메인보드 부분은 거의 다른 구조라 조금 고생했습니다.


열어보니, 내부 구조 진짜 튼튼하고 단순하게 만들어져 있어서 어지간히 떨어뜨려도 잘 작동할 것 같더군요.


배선 연결도 거의 없이 메인보드 내로 전부 들어가 있어서 나사 위치만 기억해두면 되고 말이죠.


조심조심 전부 들어내니 원인이 보이네요. (쿨러 부분이 가장 안쪽에 있어서리)


메인보드 CPU, GPU 와 맞닿은 히트싱크는 나사로 강력히 체결되어 있지만 그 사이를 메꿔주는 써멀구리스가


딱딱하게 굳은채로 굴러다니고 있더군요. 떨어뜨려도 내부 부품이 뿌러져서 고장난게 아니라


고형화된 써멀 구리스 조각이 떨어져 나가서 내부에서 돌아다니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미 굳어버렸으니 그만큼 전도 면적도 좁아져서 발열 효율도 떨어지게 된 것이구요.





그래서 집에 굴러다니던 구리스로 칠해주고 재조립하려고 보니 써멀 구리스가 다 써버렸네요...


할 수 없이 오늘 저녁은 언차티드3 플레이는 포기하고 내일 아침 쌩 달려가서 사야 겠습니다.


덤으로 팬컨트롤러도 구입하여 제가 직접 팬속도도 조절하게 만들고 말이죠. (3핀이라 조작이 가능)






비록 보증은 날라갔지만 수리해봐도 이런 구형 기종은 초창기 기종에 비해 워낙 쿨링팬이 부실하여


어짜피 굉음이 나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니 그냥 임의로 수리해버리고 개조도 하니 만족도가 올라가는 듯 하네요.


이번엔 나사가 안남겠죠.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공지 [공지] 2025년 KPUG 호스팅 연장 완료 [9] KPUG 2025.08.06 30916
공지 [공지] 중간 업데이트/ 다시한번 참여에 감사 드립니다 [10] KPUG 2025.06.19 56458
공지 [안내의 글] 새로운 운영진 출범 안내드립니다. [15] 맑은하늘 2018.03.30 70490
공지 KPUG에 처음 오신 분들께 고(告)합니다 [100] iris 2011.12.14 493217
29876 알뜰폰 요금제 덕분에 부담이 없네요. [7] 슈퍼소닉 07.14 327
29875 여름휴가....??? [12] 인간 07.07 512
29874 똥개 근황 그리고 카메라 바꿈질 [21] file 바보준용군 07.07 522
29873 Oscilloscope를 하나 주웠습니다 [14] 왕초보 07.02 681
29872 주말에 에어컨 청소 [5] 해색주 06.23 692
29871 뭔가 새로운 것을 질러도.. [17] 아람이아빠 06.23 693
29870 월드컵 유감 -- 미운게 더 밉네요 [6] 왕초보 06.23 673
29869 하루하루 열심히 살고 있습니다. [6] 해색주 06.22 661
29868 오피스 2019 라이센스 만료라기에 [3] matsal 06.18 682
29867 밝은 미래... 일부 **들 [14] 인간 06.15 662
29866 AI 데이터 센터 투자붐 [3] 해색주 06.10 718
29865 미쿡도 우리나라도 선거 열풍이 지나갔네요 [15] 왕초보 06.05 781
29864 둘째 해군 입소식 왔습니다. [8] file 해색주 05.26 810
29863 BTS가 저희 동네에 왔습니다 [8] 왕초보 05.19 838
29862 명동 번개....가는 중 입니다. [15] 맑은하늘 05.18 776
29861 즐거운 주말 아침을 달리는 덕질 해봅니다 [16] file 바보준용군 05.16 752
29860 스승의 날이네요. 감사합니다. [17] 맑은하늘 05.15 711
29859 비오는날... 무지개다리를... [9] file 인간 05.12 694
29858 KPUG 호스팅 연장 일정 및 운영계좌 상태 공지 [10] 해색주 05.06 767
29857 갤럭시21 배터리 주는 이유 발견 [3] 해색주 05.04 684

오늘:
12,887
어제:
16,151
전체:
25,017,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