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출근길 

반대편 차선에서 박스가 하나 날아 오더군요. 

피할수도 멈출수도 없어서 그냥 돌진...

좀 있다 안전구역에 세우고 살펴 봤더니 

본넷 찍히고 사이드미러, 운전석쪽 사이드 라인, 운전석 위 지붕 

아주 거칠게 핥아주고 갔더군요. 

가운데 가드레일이 있어서 차를 돌릴수도 없었고 

커브길이어서 어떤차가 오는지 잘 보이지도 않았고... 

사고 안난게 천만 다행이지만 아주 목구멍에서 쌍시옷이 파티를 하네요. 

박스수거하는 사람들 중 차몰고 다니면서 수거하는 사람들은 

동종 업계에서나 도로에서나 깡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