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아침에 잠깐 아는 후배여자분이랑 이야기를 했습니다.


간단히 요약하면 이분은 남친이 있으신 분인데..회사에 다른 남자가 자꾸 눈에 들어온다.

정말 괴롭다. 내가 이상하게 된것 같다.


제가 해 준 말은..

이쁜 남자, 이쁜 여자를 보면 나도 모르게 눈이 가는건 본능이다.

다만, 두번 돌아보지 말아라.

첫번째 화살은 누구나 맞는다. 하지만 두번째 화살은 자기 의지로 맞는거다.


별 영양가 없는 이야기를 해주고 나서 문득 든 생각..


아주 옛날옛적에 이휘재가..그래 결심했어! 하면서 선택의 기로에서 각각 선택한 길을 다 보여주는 코너가 일밤에 있었잖아요.(일밤 맞나?)


짝사랑이든..이루어질 수 없는 그런 사랑이든..반드시 어떤 선택이든 하게 되고, 또 어떤 선택은 버려지고..

게임처럼 세이브 해놓고 둘 다 가볼 수 없는게 인생인데


병렬세계가 존재한다면 어떤 선택의 기로에서 다른 선택을 해서 다른 차원에서 살고 있는 

나와 유사했던 존재가 있을지도..


그 놈의 자식..그 애랑 잘 살고 있을까요..-_-^


에이..


아침부터 사무실에 윗사람이 없으니 이런 뻘글도 써봅니다.


한가한 금요일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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