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NL이니 PD니를 떠나서 ㅡ.ㅡa
상식 vs 비상식이라는 선거프레임을 짜놨기 때문에 NL + PD 에 대해서 그나마 잘봤던 것인데
이제 이정희 사태로 선거프레임 자체가 보수 vs 반MB로 되버렸습니다.
그래서 지금 여기저기 말이 많이 나오게 된 것이죠.

NL + PD가 그다지 상식적이지 않지만 vs 비상식이 되면서 "그래 우린 모두 상식적인 부류잖아! 화이팅!" 했는데
이젠 이 프레임이 깨지면서 노골화 된 것이죠.


세상에 많은 가치관이 있는데 승리를 위해서는 뭐든지 할 수 있다는 가치관을 우선시 두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실제 살면서 큰실수 작은 실수를 하더라도 가치관을 내세울 때는 청렴해야하고 정직해야 하고 등등을 내세웁니다.
이는 심리학적으로 인간은 착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MB와 싸우기 위해서는 승리를 위해 뭉쳐야해 그러니 뭐든지 할 수 있어! 라는 조금 불편함을
상식 vs 비상식의 메타포로 가려서 살짝 착각하게 함으로서 모두 가벼운 마음을 갖게 했는데.
이제는 다시 선거프레임자체가 보수 vs 반MB가 되면서 착각이 깨져서 무거운 마음을 갖게 되는 사람들이 나오는 것이죠.

 

심지어 중도층의 표심 조차도 상식 vs 비상식에서는 "당연히 난 상식!" 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제는 보수 vs 반MB가 되면서는 나는 보수인가? 진보인가? 아님 반MB인가? 반MB라면 비상식적이도 되는가?

내 가치관에 그런 행동을 용납할 수 있는가? NL+PD가 말이나 되는가? 아니 NL이라는게 현사회에서 말이나 되는가?

등등 다양한 분열을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이게 제일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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