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라가 아니구...밀알..
2012.03.26 11:14
지난 주 성당 어린이 미사서 하나의 밀알이 땅에 묻히면 수많은 열매를 맺을 수 있다는 얘기로 신부님이 강론을 하셨습니다.
미사가 끝나고 미라에 관한한 전문가인 둘째가 묻는 겁니다.
'아빠, 미라가 뭐야?'
'응? 어디나온 미라?'
'왜 미라가 땅에 묻히면 열매를 맺는다며. 그건 뭐야?'
잠시 어리둥절하던 저는 주차장 바닥을 구를 뻔 했습니다.
네..신부님은 그 문장의 의미를 설명하려 애쓰셨지만..정작 저희 둘째는 밀알을 못 알아듣고 있었던 겝니다.
신부님..일요일 강론은.......................실패!
실패!!!!!!!(박명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