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블렛뉴스 Ainol 한국의 런칭행사 후기및 관련자와의 Q&A
2012.03.31 14:03
(사진은 카메라 성능이 2메가 픽셀이나 되는 안드로이드 타블렛으로 찍었습니다. 크크크~~)
3월 30일 한국 Ainol 런칭행사에 참여할 기회가 있어서
행사가 갔다왔습니다.
Ainol 런칭행사장에서 한국 Ainol 관계자는 물론 MIPS 관계자를
만날 기회가 있어 기자들이 묻는 질문과는 완전히
다른몇가지 질문과 그 질문해 대한 답변을 들을수 있었습니다.
제가 직접 대화를 나눠본 관계자는 다음과 같습니다.
허훈: Ainol Electronics Korean 대표
John Min: MIPS Technology Solution Architect Director
심의섭: 엔트로피테크 대표
이렇게 세명입니다.
참석했던 Ainol Electronics 대표의 경우 직접 대화해볼려고 했으나
영어문제 때문인지 아니면 피하는 건지 몇마디후에 No English하고
자리를 떴습니다.
Ingenics사의 대표와 구글측 인사는 사정때문인지 참석을 못해서
물어볼 기회도 없습니다.
Q & A 들어가기 전에 어제 런칭쇼를 보여주는 몇가지 사진들입니다.
신 논현역에 있는 리츠칼튼 호텔 B2에서 런칭쇼를 했습니다.
연회장 사진입니다.
Ainol Novo 7 시리즈를 체험할수 있는 시유대입니다.
Ainol Novo 7 Paladin의 경우 검은색, 흰색, 분홍색, 하늘색, 파란색
이렇게 다섯까지 색상으로 한국에서 발표되는 것 같습니다.
Aurora와 ELF의 사진입니다.
이 사진은 Novo 7 Paladin이 4.0.1에서 동영상 코덱이 문제가 있어서
재생못했던 파일포멧을 한국에 출시하는 버전으로 테스트 해봤습니다.
증상은 똑같고 먹통이 되버렸습니다.
Q & A 파트
허훈: Aino Electronics Korean 대표
Q: 현재 Ainol Novo 7 Paladin의 경우 Aurora와는 다르게 어플 호환성이 4-50% 밖에 안됩니다.
여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 지요?
A: Ainol Novo 7 Paladina의 경우 어플에 대한 호환성은 유지하지 못하나 기본적으로
들어있는 어플만으로도 충분히 제 역할을 할수 있습니다.
Q: Novo Paladin에서 마켓을 검색해보면 상당히 적은수의 한국어 관련 어플이 나오고
특히 한글키보드의 경우 극히 일부의 키보드 어플을 제외하고 검색이 되지 않으며
멀티미디어 어플의 경우 Soul Movie정도밖에 검색이 안됩니다. 출시때
한국어 어플을 넣을 생각이 있는지요?
A: 아까와 비슷한 답변이지만 여러가지 방법을 통해서 호환성을 올릴생각입니다.
Q: Aurora의 경우 이미 작년 12월달에 해외사이트를 통해서 Novo Advanced의
커널이 유출되어서 동일 계열의 펌웨어 업글을 쉬워졌습니다. 하지만
Paladin의 경우 커널소스나 다른 펌웨어 Tool이 노출되지 않아서
유저들이 커펌을 만들기에 어려움이 있는데 여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해결하실 건가요?
A: 안드로이드의 특징은 개방성입니다. Aurora의 경우 SDK를 공개해서 삼성이나 LG에 스카웃
되지 않은 숨겨진 인재들을 찾아서 활용할 생각입니다. 하지만 Paladin의 경우
Aurora와는 다르게 폐쇄적으로 운영할 방침입니다.
Q: 그럼 Paladin에 대한 마켓팅은 어떻게 하실건가요?
A: Aino Novo Paladin은 아마존 킨들과 같은 컨셉으로 나갈겁니다.
삼성이나 LG같은 대기업에서 이런 시도를 한적이 없기 때문에
타블렛이 아닌 주기능에 대해서만 선전하고 부가 기능에 대해서는 선전하지 않을생각입니다.
PSP 비타의 운영체제가 안드로이드인데 PSP Vita가 게임외에 동영상이나
음악, 인터넷 기능이 있다고 해도 거기에 대해서 선전하지 않으니까요.
Q: 그렇다면 아까 체감형 게임 Viva를 시연할때 Mali400을 기반으로 한 Aurora보다는
아직 한국에서 출시하지 않은 JZ4770을 기반으로 한 basic모델로 하는게 낫지 않았을까요?
A: 거기에 대해서는 아직 개발중에 있습니다.
Q: 현재 Ainol의 경우 Novo 7 Advanced II나 4월 7일에 Dual Core를 탑재한
Aurora II의 출시 정보가 나오고 있고 Amlogic M6를 탑재 한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이건 언제 한국에 출시할건가요?
A; Novo 7 Advanced II의 경우 앞으로 출시될 예정이 있습니다. Aurora II의 경우
Ainol이 아닌 외국의 웹상점에서 예판을 받고 있고 현재 시제품이 이미 만들어지긴 했으나
실제 출시는 (국내가 아닌) 5월달로 보셔야 할겁니다. 아직 공장조차 가동이 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Q: Novo 7 Paladin의 후속모델인 Swordman이나 Legend는 한국에 출시될 예정인가요?
A: 아까 봤던 발표 영상에 잠깐 Legend의
모습이 잠깐 지나갔지만 한국에 출시될겁니다.
John Min: MIPS Technology Solution Architect Director
(초반에는 영어로 진행하다가 한국인이세요? 하고 이야기 한뒤에 한국어로 진행되었습니다)
Q: 아시다시피 현재 대부분의 안드로이드 어플이 Native ARM으로 만들어져 있어서
MIPS32 CPU를 사용한 Paladin의 경우 4-50%정도의 호환성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또한 구글어플이나 웹브라우저같은 경우 검색도 안되고 APK를 찾아서 깔아도
제대로 깔리지 않습니다. 앞으로 안드로이드에서 어플 호환성은 어떻게 유지할건가요?
A: MIPS가 ARM에 비해 호환성이 떨어진다는건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90%까지 호환성을 유지 시킬려고 하고 있습니다.
Q: MIPS의 경우 커널자체가 완전히 틀려서 개발하는데 어려움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건 어떻게 보시는지요?
A:앵그리버드 아시죠? 앵그리버드를 MIPS로 기반의 타블렛에서 돌아가게 하기위해서
6분정도밖에 안걸렸습니다. 거기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이 이후로 딴 이야기 할게 있다고 쌩 가벼렸습니다. -_-~~)
심의섭: 엔트로피테크 대표
Q: 아까 VIVA를 시연하실때 Aurora로 시연하셨습니다. Aurora의 경우
Mali400을 썼기 때문에 Aurora로 하지 않아도 호환성이 좋아서
다른 타블렛으로도 할수 있는데 Aurora로 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A: Ainol Korea측에서 제공한 기기가 Aurora였습니다.
Q: 아까 허훈대표 이야기로는 Paladin을 타블렛보다는 게임기로
선전해서 시장에 풀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Aurora보다는 Paladin쪽에서 테스트해야 되는거 아닌가요?
또 Paladin의 경우 TV-out이 없는데 이걸 어떻게 해결하신건가요?
A: 허훈대표가 그런이야기까지 했군요. 아직 MIPS의 경우 구조자체가
달라서 아예 다른 방식으로 VIVA를 최적화 시키고 있습니다.
Q: VIVA에 구동할때 스마트폰과 타블렛에 테더링방식으로 해서
스마트폰을 Wii 리모트처럼 사용하고 있습니다.
Wii 모션플러스와 비교할때 감도는 얼마만큼 차이가 있나요?
A: 저희가 주요 스마트폰모델을 가지고 테스트 했을때는 Wii 리모트에
모션플러스가 들어간것과 거의 엇비슷한 감도를 나타냈습니다.
또한 대부분의 저성능의 스마트폰도 대응될것입니다.
현재 감도에 대한 linearization을 진행중입니다.
Q: 그럼 소니 엑스페리아 Mini 10같은 작고 저성능인 기종도 가능한가요?
A: 아직 잘모르겠으나 아마도 대응이 될것이라고 봅니다.
AS문제나 다른 이야기들은 이미 주요 언론사의 기사로 많이 나갔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선 제가 따로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단 한가지 아쉬운점은 Ainol Novo 7 Paladin에서
주요 외국 컴뮤니티들이 지적했던 문제인 터치문제가 해결이 안되서
실제 시유할동안 옆에 있는 기자가 어 이거 터치가 제대로 안되네?라고 할정도로
문제 해결이 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또 제가 리뷰했을때 문제가 있었던 동영상역시 해결이 안되서
제가 해당 동영상 파일을 넣었을때 4.01에서 4.03으로 올렸어도 똑같은 문제가 나타났습니다.
다른 동영상 어플도 검색이 제대로 되지 않아서 이 문제는 계속 불거져 나올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은Aurora의 경우 Ainol이 아무리 바보같은짓을 하더라도 알아서
유저들이 펌웨어를 잘만드니까 가격만 어떻게 하면 잘 될것같습니다.
허나 Paladin의 경우 아직까지 미흡하기에 정말 잘팔려서 Ainol Korea쪽에서
지원을 정말 잘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코멘트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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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내용 감사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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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솔
03.31 16:02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그런데 관계자들의 답변이 무언가 2% 부족한 느낌이 듭니다. -
piloteer
03.31 17:18
앵그리버드는 심지어 x86에서도 돌겁니다.. 아마 자바로 짜인게 아닌가 싶은데 그게 맞다면 호환 안되는게 오히려 비정상이지요.
좀 적당히 넘어가려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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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망자
03.31 18:45
전체적으로 어물쩡 넘기려는듯한 느낌이 좀 심하게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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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극단적으로 사진보고 앵그리버드 그럭저럭~ 이면 거의 절반가격인 eken 009로도 돌아갈텐데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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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긴 하죠. 아직까지는 성능쪽의 향상보다는 판다쪽에 집중하기에 정보를 많이 감추는듯한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리고 저도 질문할때 상당히 민감한 부분의 가급적이면 안했습니다. 개인 유저입장이라면야 충분히 결정타를 날릴수 있는 질문도 많이 했겠지만 저도 개인자격이긴 해도 KPUG에 올리는 이상 어느정도 대표성을 가지고 있어서 민감한 질문을 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글을 잘 읽어 보니까 좀 이해가 갑니다.
컴퓨터와 같은 만능기기가 아니라 특정 목적에 최적화된 테블릿이라고
뚜렷하게 고객들에게 인식을 시킨다면 저렴한 가격에 충분히 성공할 수도 있겠습니다.
한국의 테블릿 시장이 포화상태에 가깝다는 글을 전에 봤는데 새로운 시장 개척으로 이어질수도 있을것 같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