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에 불만을 가질 때 사람은 어떤식으로 반응하는가?
2012.04.04 13:49
1. 환경을 바꿀려고 노력한다.
2. 환경을 버리고 새 환경을 찾아서 간다.
3. 그냥 환경에 내몸을 적응시킨다.
1번은 능력이 되거나 파워가 좀 될 때 가능한 것이고
2번은 빠른 판단에 따라 위기가 기회가 될 수도 있고, 늦은 판단에 의해 독이 될 수도 있겠죠.
3번은 아마도 일반적인 사람이라면 가장 많이 선택 할 것 같은 방법이라고 봅니다.
이직을 하고 얼마 지나지 않았지만, 1번을 여러모로 안되고
3번은 뜻이 없고, 2번이 답인것 같은데 어떻게 보면 늦은 판단을 내린게 아닌가하는 의문이 듭니다..
경력이란게 중요하긴한데 이것참 대책 안서네요...
꿈에도 생각해본적이 없는 SI 파견 업무라니;; 3개월이 거의 지나가는 마당에 SI의 모든 문제점은 다 보는 듯 합니다.
(인간적이 모욕감은 아직 당한적 없지만 시스템의 미비와 문제점, 형상의 이해부족 그리고 일정관리의 소흘함 여실히 보입니다.)
그냥 옆에서 보고 있으면 '그지'같아요;
코멘트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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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발이
04.04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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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가치를 생산한다는 게 사실 별거 아닙니다만, 정말 대단한 일입니다.
사람이 아니라 조직(회사)이 그 것을 하는 것은 더욱 더 대단한 것이구요.
빌어먹다. 의 사전적의미는 아니지만, 어찌되었던 대한민국에서 SI는 빌어먹는 일이기 때문에
(종사하시는 분께는 죄송합니다. 저도 종사했었습니다.) 안 할 수 있으면 안 하는 게 좋습니다. ㅡ.ㅠ
쓰고보니 좀 그렇네요. 잘 풀리시길 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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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소
04.04 15:10
그나마 좀 대기업이라는 회사에 들어가서 SI 할려니 이도저도 아닌것 같고, 그냥 제가 생각하는 IT의 job이 아닌것 같아요.
요즘 자리 알아보고 있습니다. 예전처럼 R&D 하는곳으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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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토
04.04 16:24
대한민국 SI 는 어딜 가나 똑 같다고 생각합니다.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이죠.
1번이나 2번이나 그게 그거 아닐까요? 결국은 자신이 환경을 바꾸는것이니까요..
제가 회사 4-5년 다니다 그만둔 가장 큰이유가.. 환경탓을 하는 제 자신을 발견 했기 때문입니다..
나는 이렇게 능력있는데.. 회사에서 인정안한다.. 나는 다 했는데 남들이 문제다...
회사 한번 그만두고 나서.. 그래도 가장 좋은 점이 제 자신에 대한 객관적인 결과를 알게 되었다는 것이죠..
책을 보니 3-4 년 정도 마다 한번씩 자신의 주위 환경에 변화를 주는것이 정신건강에 좋다고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