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직 9급 시험치고 왔습니다.
2012.04.07 20:29
국가직 치고 왔는데 느낌이 많이 묘하더라구요
오늘 시험친 장소가 다른 자격증 시험으로 인해 몇 번 가본 학교라;
자격증 시험에서 인생이 달린 시험을 치고 오니 더 무거워진 느낌입니다.
시간은 자격증 시험이 훨씬 오래걸렸지만요;
오면서 서면에 학원에 갔다가 밥 먹으러 가는데 어떤 남자가 자기는 국어 10분 걸렸다고 막 자랑하는 걸 듣고 입맛이 싹...
그 사람도 오늘 국가직을 친 모양입니다.
학교 다닐적에는 시험치면 마음이 홀가분해졌는데 이건 진짜 모 아니면 도니 오히려 묵직해지네요.
도리어 우울해지는 오늘입니다.
한달 후 지방직은 좀 더 기분좋게 쳤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P.S : 방금 전 뉴스에서 국가직 경쟁률 얘기하는데 진짜 저녁먹은게 체할 뻔 했어요..-_-;;
저두 10년전에 시험 친 후 경쟁률 듣고는 이 길은 나의 길이 아니다 라는 생각마저 들더군요 ㅠ_ㅠ
결국 몇번 시도후에 포기하고 취직했던 기억이 나네요
포기하지 마시고 열심히 준비하셔서 합격하시길 기원합니다
제친구녀석 시험 합격과 함께 장가가고... 애도 낳고 ... 부럽긴 하더군요 ㅋㅋ
대우가 틀려진다고 해야 하나욧.. ㅠ_ㅠ
이제 멀어져서 .. 다시 보긴 힘들지욧.. 전화해도 안받아 준다능 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