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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라는 표현을 썼다고 대단한건 아니고 '블루투스 리시버' 하나를 달았을 뿐입니다.^^


요즘 나온 차들은 오디오에 블루투스 송수신 기능이 있는 것들이 꽤 많아 스마트폰으로 음악을 듣기 좋지만, 조금 옛날 모델이거나 하위 트림이면 이런걸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렇다고 오디오를 통째로 갈아버리기엔 너무 비싸죠. 더군다나 3G에서 무제한 요금제가 되면서 Melon같은 서비스를 쓰면 최신곡을 굳이 MP3 CD/오디오 CD로 만들거나 USB로 저장하지 않아도 바로 들을 수 있기에 스마트폰에 대한 의존도가 더 커질 수 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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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멍이 청소를 안해준 관계로 먼지가 많은건 이해를 당부드리며, 카메라도 갤럭시 A인만큼 노출 보정이건 뭐건 없습니다. 그냥 대충 이런거다라고 봐주시면 됩니다.^^


오디오의 AUX 단자 옆에 좀 흉하게 붙여 놓은 것이 블루투스 리시버입니다. PC에 붙이는 것이 아닌 스피커같은 장치에 붙여 블루투스 신호가 나오는 PC나 MP3 플레이어와 무선으로 연결하는 넘인데, 이 넘을 쓰면 차에 AUX 단자만 있다면 한 번 페어링만 해주면 스마트폰의 음악을 오디오로 들을 수 있습니다. 가장 저비용 무선 연결은 FM 트랜스미터를 쓰는 것이지만, 블루투스는 아무래도 이 방법보다는 잡음이 적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AVRCP 규격을 만족할 수는 없기에 볼륨을 제외한 트랙 제어는 스마트폰에서 해야 하는 불편함은 있지만, 매번 CD를 굽거나 할 필요가 사라지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 아닐까 합니다.


참고로 멍멍이에 단 리시버는 인파로 IN-SB01이며, 지금까지 써본 리시버 가운데 호환성이 가장 좋아서 이번에 고른 것입니다. 유니콘이나 일부 저가형들은 호환성을 꽤 가리는 문제가 있었습니다.(특히 유니콘 블루투스 제품은 장치를 심하게 가립니다.) 아무리 비싸도 3만원이면 답이 나오는 만큼 전원(USB 전원을 씁니다.) 처리나 케이블 정리만 신경을 써주면 나름대로 폼나는 오디오 시스템 구축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추신: 오늘 여기를 갔다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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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서  뭘 한건 아니고 그냥 한 바퀴 주변을 돌고 벤치에 앉아서 바람만 쐬고 왔습니다. 잡생각 정리에는 이러한 코스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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