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씨에 바퀴벌래먹는걸로 말이 많네요
2012.04.09 19:27
식습관이라는게 그 나라의 문화와 역사를 대표하는것이고 마땅히 존중되어야 할 것들인데. 편협적인 사고로 정상 비정상의 잣대로 구분하는 모습이 안타깝네요...
제가 한국에서 탈출한 이유도 사회 자체가 이런 가이드라인을 마춰서 살지 않으면 영웅이 되거나 미친놈 취급 받는 둘중 하나라는 생각이 뿌리깊게 박혀 있어서 나온것도 있지만...
몇몇 분들의 리플을 읽다보면 참 정신이 병들어있는 사람들이 많다는걸 느꼇습니다. 좀 많이..
물론 여행도 많이 해보고 다른 나라 나른 장소에서 시간을 많이 보내보면 치유되겠지만... 대부분 핑개만 늘어놓고 섬같은 대한민국이라는 감옥에서 평생 노예로 살다 죽겠죠...
저는 그럴바에야 가난한 자유인이 되고 싶어서 나온것이지만...
역시 8인지 스크린 타이핑은 참 편안합니다. 세로로 잡고 엄지로 타이핑 하면 오타가 잘 안나와서 구지 노트북 들고 다닐 욕구가 안나오네요... 크크 8인지 만세!
ps.. 심오하게 이야기를 시작하다가 8인지 예찬론으로 끝을 내는 저는 8인지 오타쿠 입니다 ㅋ
코멘트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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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tch
04.09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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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곤충요리는 대부분 사육을 하고 세척을 하죵... 바퀴벌래도 깨끗하게 사육해서 만들면 나름 맛있는데 말이죠... 프로틴 프로틴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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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완용 따로, 식용 따로 종류가 다른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환경도 다르구요...
흔히 집에 기생하는 집바퀴 = 모든 바퀴벌레의 모습 으로 생각하시는 경향이 있는듯 합니다.
꼬리.
애완용으로 키우는 바퀴벌레중에는, 주머니에 넣으면 청바지를 뚫고 나올정도로 힘이 쌘 녀석도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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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퀴벌레가 지저분 하다고 생각하는건
우리나라 집 바퀴들이 대부분 집 구석의 먼지쌓인 곳에서
인간이 흘린 피부나 머리카락 혹은 음식 찌꺼기를 먹고 살기 때문입니다.
사실 바퀴벌레들은 대부분 그런 지저분한 곳에서 살면서 곤충 특유의 탈피도
해야하기 때문에 더 깨끗한 편 입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몸 주위의 번들번들한 유막은 그런 지저분한 곳에서 스스로의
청결을 유지하는 보호막 입니다.
그리고 중국이나 요즘 대체음식으로 미국이나 NASA등에서도 거론되는
바퀴벌레나 곤충튀김 같은 음식들은
기본적으로 너무 비 위생적 이라는 사실이 바탕이 된다면 연구나 거론조차 되지 않았겠죠
베어그릴스의 야생과 인간에서도 나오지만
곤충은 그냥 생으로 먹어도 될 정도로 나름 깨끗합니다.
한마디로
우리나라에서 바퀴가 지저분 하다고 생각하는건
그런 지저분한 환경을 만든 인간이 먼저 문제가 있지않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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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진정 명답이십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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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에서 식용으로 쓰는 바퀴벌레의 경우 한국에 있는 집바퀴하고는 종이 약간 다르고 식용으로 키우는 것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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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긴 좀 심하다고 전부터 느끼고 있습니다. 누군가가 "여자 혼자 인도 여행해도 안전한가요?" 라고 묻자, 별의별 쌍욕과, 허구같이 느껴지는 역사적인 이야기부터, 여성비하 발언은 물론, 여자 인생 끝난다는 저주가 주된 내용인 소설까지 댓글로 달리더라고요.
정말로 여자가 혼자 인도여행간다면 거기에 질문 안했을 것 같습니다. 무슨 삼류 호러 영화보는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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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인도 장기로 여행해 보시면 그런 이야기가 안나오는것도 이상합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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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peraesthetic
04.10 05:12
Travel is fatal to prejudice, bigotry, and narrow-mindedness, and many of our people need it sorely on these accounts. 라는 마크 트웨인의 말이 생각납니다.
바퀴벌레도 잘 요리하면 정말 괜찮은건가요? 아니면, 외국 바퀴벌레는 더 깨끗한 편인가요?
8인치가 걸어다니며 사용하는 휴대용으로는 최대 크기가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