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선거는 그렇다 치고...
2012.04.12 11:21
이번 선거를 보니, 야당이 이런저런 뻘짓을 했다지만, 그래도 종국에는 논문표절후보나 제수강간후보가 당선되는 것으로 보아, 국민들 스스로가 골때리는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음이 가장 큰 원인이라는 결론이 나오네요. 송구스런 말씀이지만 강원도에서 최xx 후보가 성추행해놓고서도 무소속 출마해서 압도적인 표차로 당선되는 걸 보고 웃기고 자빠진 일이라고 했다가 집안 어르신하고 대판 싸웠던 기억도 나고 ... (나: 강릉 x씨라는 것이 창피하다. 성추행 후보가 어떻게 당선되는지 이해가 안 간다. 어르신: 이놈 웃기는 놈일세. 그거 다 빨갱이들이 지어낸 얘기야. 나: 하지만 뒤에서 덮쳐서 x물렀다면서요... 어르신: 그건 그 x이 불여우여서 그랬지. => 지어낸 일이라는 말씀과 빌미를 줘서 그랬다는 말씀이 어떻게 동시에 성립할 수 있는지 이해 안 감 ㅠ.ㅠ)
우리나라에서는, 피선거자가 잘하고 못하는 것도 있겠지만, 100미터 달리기에서 진보세력은 20미터는 핸디캡으로 가지고 뛴다는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개별적인 선거에 일희일비할 수도 있겠지만, 나라 자체를 어떻게 바꿀 수 있는지가 화두가 되는 것 같습니다. 아니면 시간이 지나서 세대교체가 이뤄지면 나아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