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장점
2012.04.12 12:16
안녕하세요. 냠냠입니다.
집에서 담쟁이를 키우고 있습니다....
제가 보통 사는 집에는 정말 전선이 하나 가득인데요. (공유기 status에는 장비가 20개쯤 올라옵니다. ;;)
전선이 삭막해서 이 녀석들을 키우기 시작했는데 봐줄만 합니다.
제가 실수해서 담쟁이 덩굴 중 하나가 생장점을 잃었습니다.
마치 요 며칠 전에 카이사르님 흑곰이 호두나무를 물어뜯은 거 마냥일텐데.. 아무튼 저희 집에서는 그 줄기가 자라지 않습니다.
사실 제 생각에는 무한히 건강한 사회가 되기 위해서는....
보다 튼튼한 자손을 얻기 위해 근친간의 혼인을 금하는 등의 이유도 함께 생각해 봐야 하는데요.
--> "생물"과 정신의 집합체 "사회"를 무작정 비교하는 것은 아닙니다.
새누리당 과 같은 어찌되었던 현 기득권이 계속 집권하면 사회는 안정된 것처럼 보일 수도 있습니다만
결국 획일화로 이어져서 먼 미래에는 나라 전체가 망할 겁니다..... 그러면 또 0에서 시작해야 겠지요.
투표결과를 보고 역시 사람은 사람이구나. 신이 아니지... 나도 사람이겠지. 라는 생각을 좀 해 봤습니다.
생장점 잘린 사회 구성원 들이라... 소위 위에서 보기에는 분재한 것 처럼 음.. 잘 되었어. 생각하겠습니다. ㅋㅋ
뭐 거기까지 생각하는 영화속 악의 우두머리는 없겠습니다만... 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