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S로 나온 Prince Of Persia 엔딩봤습니다.
2012.04.16 01:40
0.99 에 장사없다고 낼름 집었건만 48분만에 엔딩봤습니다. =_=a
희안한 것이 전 POP를 클리어 해본적이 없습니다.
무슨 말인가 하면, 모노크롬으로 POP를 하던 어린 시절에 그렇게 시도를 했건만
이 게임을 클리어하지 못했습니다. 60MIN 이라고 표시되는 시간의 벽은 그만큼 커다랬지요.
그런데. 이번엔 그냥 사고 바로 클리어했습니다.
차이는 하나더군요.
체크포인트 제도요.
과거에 이런게 없을 때는 그냥 근성으로 악으로 깡으로 하는 겁니다.
죽어서 그 스테이지에서 다시 시작하면 시간은 이어 갑니다.
60분 안에 전체 스테이지를 깨야하는데 중간에 못깨면?
다시 처음부터 하는 겁니다. ㅡoㅡ
그런데 이제 체크포인트가 있고 죽어서 체크포인트부터 시작하면 시간도 그때로 돌아갑니다.
게임은 클리어했는데 묘하게 재미가 없네요.
시간내에 깨야한다는 그런 느낌과 동시에 그 시간을 맞추려면 최대한 안죽어야 한다는 점을 동시에
가지고 있어서 이 게임이 재밌었는데, 이제는 몇번을 죽어도 되니 허무하기까지 합니다.
리메이크 된 게임들이 조금 그렇더라구요. 묘하게 "추억"하나만 가지고는 사실 게임하기에는 뭔가 부족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