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전한 비판이 있으면 문제 없다고 생각 듭니다.

대부분의 커뮤니티들이 탈정치를 룰로 하지만 케퍽은 정치글 마저도 자유로운 곳으로 알고 있습니다.

대신 인신공격이나 쌍욕등 감정적 반응은 허용되지 않겠죠?

정치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눌수 있다면 좋은 것 같습니다. 사람은 대부분 한가지 면을 자기 입장에서 보는 습관이 있기 때문에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다보면 그런 면도 있구나하고 한단계 앞선 생각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익명이라는 것이 때로는 도를 넘게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게 문제가 되는 것이지 정치글이 문제가 된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그러게요.

자유!!! 게시판이니 다양한 글이 올라오고 다양한 얘기가 흘러나와야 하는게 맞지 않나 합니다.

정치 일색이면 다들 떠날 수 밖에요. 최근 몇 페이지 한번 주욱 보시면 현재 어떤 상황인지 아실겝니다.

이러니 겁나는게, 건전한 비판이 가능할지가 궁금해집니다. 전, 일촉 즉발의 위기 상황이라고 보입니다.

지금도 수위가 아슬 아슬한 글들이 가끔 보이는데, "정치글 자체는 문제없어!" 나 "건전난 비판! 이면 좋아" 보다는

건전한 비판인지 누가 어떻게 판단할지(이 수위때문에도 싸움납니다), 비난이 생기면 어떻게 하실 지를 먼저 생각해보셔야 합니다.

솔직히 전 ㅎㅇㅇㅃ님 사태에서 더욱 자신을 잃었습니다.

무턱댄 자신감이 아니라는 행운에 기대야 하는 건 아니겠지요!

제 생각엔 그래도 나름대로 잘 되어 왔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가끔 욱~~해서 지나친 글들을 썼던 적도 몇번 있었던 것 같습니다만,

커뮤니티에서 이 정도로 절제된 의견의 글들이 오가기도 쉽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정치 관련글이 많아지는 건, 

카페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의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사회가 공정하고, 잘 돌아가고 있다면, 이곳에서 정치관련 글들이 난무할 이유도 없겠죠.

최근 5페이지 총 글수 100개 중 정치 관련 글은 9개입니다. 9%네요.

총선 때야 시기가 시기이니 만큼 많이 올라왔지만 그 이후의 추이를 보면 이 정도입니다.

이 정도면 너무 올라오는 수준이라고 볼 수는 없다고 생각됩니다만..

잉.. 대체 정치글 가지고 왜이렇게 뭐라 하나요 솔직히 많이 올라오는 것도 아닌데... ;;;

저도 뭐 케퍽에 가입한지 얼마 안되었지만... 딱 1명 이상한 사람빼곤... 정치 글로 인해 문제 생긴적은 없었던거 같습니다..

괜시리 그러지들마세요... 쩝;

눈살이 찌푸려지신다면 왜, 어떤 이유때문에 그러신지 상세한 설명을 해 주셔야 정치글을 쓴 사람도 생각을 하고 쓰게 됩니다.

지금처럼 그저 '정치글은 눈살이 찌푸려진다'고 글을 쓰시면, 그리고 제목마저 '온지 얼마 안되었다'고 쓰시면 그저 '보지 마세요' 내지는 '오지 마세요'라는 말 밖에는 해 드릴 수 없습니다. 자신과 잘 안 맞는 커뮤니티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정치글이 '난무'한다고 하셨는데, 난무의 사전적 정의는 다음과 같습니다.

"이곳저곳에서 마구 벌어지거나 나타나다, 주로 옳지 않은 것들이 나타나 마구 퍼짐"

난무의 영어단어는 rampage이며, 사전의 정의는 다음과 같습니다.

"violently angry and destructive behavior"

게다가 이 rampage의 어원에는 '마구 돌아다니며 쥐어패다'는 배경적 의미또한 포함하고 있습니다.

KPUG은 총선을 전후로 하여 평소보다 많은 정치글이 올라왔으나, 수치적으로는 전체글의 10%가 채 되지 않는 수준입니다.

이 상황을 '난무'라 표현하신다면, 매우 주관적인 판단이라고 말씀드리고싶습니다.

정치글이 보기 싫으시다면 왜, 어떤 이유로 눈살이 찌푸려지는지 글을 쓰셔서 의견을 교환해서 타협을 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 그냥 이런 단문의 글만 쓰면, 그저 '불평불만'일 뿐이며 그 어떠한 긍정적 효과도 기대할 수 없습니다.

그저 아무런 이유 없이 '나는 정치글은 눈살이 찌푸려져서 싫어요'라고 하신다면,

정치글을 쓰는 사람도 '그러면 보지 마세요'라고 밖에 할 말이 없습니다.

아네 ;; 죄송합니다 제가 오해를 했엇네요;

어차피 자유게시판이라..전 상관없다고 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