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복수전....

2012.04.19 01:12

야다메 조회:830

티비를 보고 있었습니다.

 

뉴스인지 뭔지...

 

65세이상 노인중 치매환자가  11명중 1명꼴이라는 내용이 나오더군요.

 

마누라 : 나도 치맨가?

 

나 : (피식 웃으며)왜?

 

마누라 : 기억력이 예전같지가 않은거 같애. 잘까먹고..

 

나 : 치매 아니야.

 

마누라 : 왜?

 

나 : 당신 기억력 옛날부터 그랬거든!!

 

마누라 눈에서 레이져가 나올라고 하는 순간,

잽싸게 두바퀴를 굴러 안방으로 도주했습니다. ㅡㅡV

 

기억이라는게 참 재밌습니다.

마누라는 길을 참 잘 외웁니다.

저는 완전 길치 입니다. 네비가 없으면 집에 갈수가 없습니다.

물론 매번 다니던길은 가죠.

대신 저는 가본 장소와 시간은 정확히 기억합니다.

 

그리고 마누라의 기억은 조각 조각 나 있는것 같습니다.

이야기 할때 들어보면 두개의 서로 다른 기억을 같은 시간대에 묶어서 이야기 할때도 있습니다.

 

저 몹쓸 기억력이 더 나빠지면 안되는데 말입니다.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공지 [공지] 중간 업데이트/ 다시한번 참여에 감사 드립니다 [5] KPUG 2025.06.19 56
공지 [공지] KPUG 운영비 모금. 안내 드립니다. - updated 250601Su [28] KPUG 2025.06.01 497
공지 [안내의 글] 새로운 운영진 출범 안내드립니다. [15] 맑은하늘 2018.03.30 31299
공지 KPUG에 처음 오신 분들께 고(告)합니다 [100] iris 2011.12.14 441538
29776 댄디한 강아지.. [1] file 아람이아빠 06.21 30
29775 노트북 메모리가 박살났습니다. [6] matsal 06.05 195
29774 산신령님을 뵈었습니다. [6] 해색주 06.02 242
29773 최근에 만든 만든 신상..강아지 원피스.. [14] file 아람이아빠 05.27 369
29772 험난한 재취업기[부제 : 말하는대로 된다. ] [16] 산신령 05.21 442
29771 에고 오랜만에 근황이나.. [19] 윤발이 05.18 398
29770 알뜰폰 가입했습니다. - 이제 동영상 자유롭게 볼 수 있습니다. [9] 해색주 05.16 379
29769 망할뻔 한 강아지 가방.. [10] file 아람이아빠 05.15 335
29768 소소한 지름들 [7] 해색주 05.04 423
29767 펌/ 무거운 침묵 by 추미애 [6] file 맑은하늘 05.04 359
29766 시민들이 모여있네요. 조국 장관 이후.오랜만에 서초역 왔네요 [8] 맑은하늘 05.03 338
29765 비가 오네요. [2] 해색주 05.01 330
29764 손수건 만들기.. [10] file 아람이아빠 04.28 366
29763 추천 가전제품 (비데랑 정수기) [4] file minkim 04.19 529
29762 오랜만에 등산화 신고 천마산역 가는길이네요 [9] 맑은하늘 04.13 835
29761 10년 넘어서 노트북 바꿨습니다. [16] file matsal 04.12 848
29760 전 이 시국에 미싱.. 갤럭시탭 케이스 리폼.. [4] file 아람이아빠 04.11 796
29759 이 시국에 팜 =) [7] 왕초보 04.11 785

오늘:
1,912
어제:
2,407
전체:
16,342,8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