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상을 빼앗기네요...
2012.04.28 19:55
심각한 구조조정 뭐 이런일은 아닌데요...
이야기를 하자면 좀 복잡해서요 .... 잘쓸수있으려나~~~~
저는 작은 아울렛 매장에 다니고있었습니다.
'Z' 아울렛 인데 회사가 무리하게 지점을 늘리다가 'M'아울렛에 넘어가게되었습니다.
Z 아울렛 시절 점장으로 모시던 J 부장님이계셨습니다.
많이 힘들었습니다. 성격이 급하시고 기분에따라 일을 시키시고 앞뒤 다무시하고 일을 벌리면 뒷수습을 하러다니던 시기였습니다.
M아울렛으로 바뀌면서 새로운 점장님이 오셨습니다. 공교롭게도 J부장님이시네요... 연배도 비슷하고 / 경력도 비슷하신 부 부장님께서
계시니... Z아울렛이 점장이셨던 부장님은 사직서를 내시고 부산으로 내려가셨습니다.....그렇게 평화로운 3개월여를 보낸듯합니다.
그런데....제길../~!!!! 사직서를 던지고가신Z아울렛 부장님께서 5/1일자로 대전점 부점장으로 발령이나신겁니다.
이런 개념없는회사가 어디있는지원~ 회사욕이란 욕은 다하고 그렇게 그만두신분을 대표이사가 가지말라고 잡았던 분을
다시 불러들이는 회사도 웃기지만..... 비슷한연배에 직급도같았고 그전같으면 거의 동급이었던 상황이었지만...
엄연히 점으로 다시들어와 부점장이라는 타이틀로 자기보다 나이어린 부장밑으로 들어오려는 그 Z아울렛 점장님도 웃깁니다.
이래저래... 제자리만 날아갔네요.. 이제 회사에서 영화도 못보고 만화책도 못보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