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돈이라는게 무서운거네요..
2012.05.14 18:14
저보다 20살 안되게 많은 삼촌이 있습니다..
근데 일도 안하고 허구언날 등처먹을 생각만 하는가봅니다..
2년전에 급하다 급하다 해서 500정도 땡겨줬더니
이번에는 아예 3백까지 빌려달랍니다.
그랬더니 그전에거좀 달라고 했더니 모르겠다고 이번에 3백 도와주면 담달에 같이 주겠다고 합니다..
어떻게 조카뻘한테 돈빌릴 생각이나 하는지..
정말 곁에 있는 사촌동생이 불쌍해지네요..
아예 인연이라도 끊고 살고싶은데 그게 그렇게 되지가 않네요..
뭔 굿이라도 해야하는지 뭐이리 재수가없는건지..
코멘트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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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솔
05.14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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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이
05.14 18:26
빌리는 사람 치고 안급한 사람 없습니다.
갚는건 ..사람 봐가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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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고 도는게 돈이라는데 거기가 어딘지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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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nkkit
05.14 18:45
돈은 빌리지도 빌려주지도 않는게 가장 좋지요.. -
토토사랑
05.14 19:10
저희 큰아버지가 젊어서 부터 쉽게 돈벌고 쉽게 쓰고 싶어 하셨답니다. 그래서 항상 대박터뜨릴 생각만하고 성실하게 살 생각은 않하시고...
할아버지때 충남서산터미널 근처 땅을 수만평 갖고 계셨는데 할아버지께서 갑자기 돌아가신후 재산을 물려받은 큰아버지께서 사업하다 모두 탕진하고 사기당하고...
가세가 기울고..
그럼에도 철도청 다니시던 저희 아버지에게 사업하자고 자꾸그러고... 결국엔 저희 아버지도 사업이 망해서 중동 근로자로 해외를 전전하셨죠.
그후로도 형제들에게 돈빌려서 않갚고 없는 돈에 카드 남발하고...
애초에 허황된 욕심을 가진 사람은 나이들어도 못고치더군요.
피하는게 상책입니다. -
그런 버릇은 사채업자한테 반쯤 두들겨 맞아도 못버립니다..
안좋은 소리 듣더라도 안빌려주는게 상책입니다..
설령 빌져주신다면 그냥 주십시요.. 받을 생각 마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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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버란
05.14 20:06
일 하지 않는 사람에게 돈 꿔주지 마세요. 누군가가 그렇게 돈 꿔주면 계속 일 안 합니다.
돈줄이 막혀야 정신 차리고 일함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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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줄 막혀도 정신 못차립니다. 태생이 그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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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토
05.14 20:37
돈 왜 빌려주시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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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욱
05.14 22:35
전 수 천단위로 빌려주고, 욕먹고 떼여봐서요(거의 억에 육박합니다)
덕분에 인생공부 잘 해습니다만~
ㅋㅋ
"가족이고 자시고 만나지 마세요" 라고 얘기하고 싶네요.
놓을 수 없는 돈이라면 평생 ydk8249 님의 마음의 짐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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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문제... 답답하지요.
가족이어도 인연을 끊을 경우가 생깁니다.
사실 돈 거래는 부모형제와도 하지 않는게 제일입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