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어른되기,

2010.03.03 10:21

시월사일 조회:848 추천:1

 

 

 

 

어린시절부터

 

피터팬 이야기를 무척 좋아했습니다.

 

그리고 어린왕자가 가장좋아하는 책 중에서 한가지였죠.

 

 

저는 '어른' 이라는 존재로

 

변화된다는 것을 무척 싫어했습니다.

 

 

'순수'와는 멀어져야하고

 

'철'이라는 것이 들면서

 

어쩌면 더러워진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보이는 것을 보지 않고

 

들리는 것을 듣지않고 살았습니다.

 

 

 

그렇지만 나이가 들면서

 

외면하고 살수만은 없는 것 같습니다.

 

 

그냥 순수하게 살고싶었는데...

 

세상은 그렇게

 

저를 가만히 두지 않네요.

 

 

 

 

 

-_-;; 그냥 주저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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