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철학사 책 조언좀 구해 봅니다.
2012.06.04 21:57
서양철학사 책들을 한번 죽 볼 생각을 하고 있는데...
각 단권을 보기전에 전체적으로 훑어볼려고 했더니
책들이 많군요
혹 대학때 교양과목으로 배운 책
혹은 철학과 이셨던 분 철학사 개론 정도로 볼만한 책
정도로 책 추천 해 주실분 없으신지요
잠깐 검색 해 보니
러셀 서양철학사
라는 책이 제일먼저 뜨는데
이 러셀이 설마 그 영국의 유명하신 버트런드 러셀 인가요?
읽어보신분 어떤지 소감좀...
코멘트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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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
06.04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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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tal
06.04 22:49
네 그책 맞습니다. 제가 을유문화사에서 나온 판본가지고 있습니다.
양이 워낙많아서 아직 손도 못대고 있습니다.
품절이지만 이걸 추천하는분들 많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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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후^^
06.04 22:51
어떠한 목적으로 서양철학사책을 보시려는지는 잘 모르겠으나, 일반적으로 서로다른 철학사 책을 여러권 보실필요는 없다고 생각됩니다.
철학사책은 한권만 보시고, 보다가 관심이 가는 철학자가 생기면 그 철학자의 원전을 읽어보시는게 더 좋을듯 합니다.
힐쉬베르거의 서양철학사, 램프레히트의 서양철학사, 러셀의 서양철학사 정도가 유명합니다.
러셀의 서양철학사는 노벨문학상 수상작이며, 문체가 좀 재미(?)있는 면이 있으나, 러셀 개인의 주관적인 의견이 많이 반영되었다는 평이 있습니다.(그러나 일반적인 목적에 있어서는 러셀같은 대단한 분의 주관에 치우친 지식을 습득해도 별문제는 안된다고 생각됩니다.) 양은 좀 많은 편입니다.
힐쉬베르거의 책은 위 세책중에서 철학사책으로는 제일 괜찮다고 보여지는데, 양이 위 세책중 제일 많습니다.
램프레히트 책은 한권짜리로 양이 세 책중에서 제일 적고, 내용도 무난하나, 문체가 약간 심심한(?)면이 있습니다.
저는 제일 얇아서 금방볼수 있고 무난한 램프레히트 책을 추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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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후^^
06.04 22:57
죄송하지만, 상기 fatal님께서 언급해주신 러시아연구소저의 철학사책은 일반적인 목적에서 그리 추천할만한 책은 아닌거 같습니다.
제가 직접 읽어본건 아니지만, 구 소련의 사회주의 시각에서 쓰여져서 객관성이 많이 떨어진다는 평이 있으며, 양도 지나치게 너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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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감사합니다.
Fatal님 추천 책은 저도 사실 뽐뿌에서 보고
사려고 했는데 품절 이더군요 ^^;;
러셀의 서양철학사가 일단 제일 눈이 가는군요
지금 황금가지 을유문화사 본을 읽고 있는데
책이 괜찮더군요
개인별로 좀 자세히 읽어보기전에 전체적인 틀을 잡을 요량이라
가능하면 쿠후^^님 추천하신 책중 힐쉬베르거의 책도 한번 구할 수 있는 지 봐야겠네요
도서관에 있을려나 모르겠군요
다시한번 답변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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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랑이
06.05 00:09
러셀은 조금 어렵다는 평도 있고, 가벼운 마음으로 편하게 읽으시려면
엔서니 케니의 서양철학사 (http://www.yes24.com/24/goods/1382461?scode=032&OzSrank=13) 도 추천드립니다.
현재는 절판 되었더군요.
이 책이 에세이식으로 편안히 읽을 수 있도록 씌여 있습니다. 중간중간 후대 사조에서 다루는 단어가 갑자기 튀어나오긴 하는데
그건 넘어가시거나 아니면 위키에서 찾아보시면 이해되실 겁니다.
중간중간 작가가 사족을 달아놓은게 있는데 그건 패스하시면 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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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6.05 03:14
쉽기로는 철학의 뒤안길 이란 책이 있었습니다. 전문성이 떨어지긴 하지만 한번 훑어보는데는 좋을듯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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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의 에스프레소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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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경
06.05 08:13
윌 듀란트의 철학이야기 라는 책이 있습니다. 아마도 가장 쉽게 쓴 철학사 개론일 겁니다. 추천합니다. -
철학의 에스프레소라는 책있어요
그냥 가볍게
현대철학이전까지 훌터보기 좋습니다.
프로이드이후.. 철학은...
아니...
그전 헤겔...부터는...
좀 머리 많이 아파요..ㅠㅠ
형이상학쪽가면 진짜 힘들지만
맛만보기엔 괜찮은 책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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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러셀 맞습니다. 제일 유명한 책이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