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제가 무능력한건가요??

2012.06.07 20:58

성하니 조회:834

ㅇ ㅔㅎ ㅕ...~~~~~

 

요즘들어서... 영 일할맛이 안나네요....제법 규모가있는 아울렛 매장에 총무 전산부서에 있습니다.

 

간략히 말하면 계산용으로 사용되는  PDA / 매장 무선망 / 사무실 PC유지보수 / 인터넷 망관리 가 전산업무고요

 

대외 용역및 비품구입 소소한 공사 입찰 각종 인허가 업무 / 영업지원 이 총무의 업무입니다.

 

그런데 요즘 제가 기획하여 진행한 일들이 한번에 끝나는경우가 없네요.....ㅠ.ㅠ

 

사례 1 회사에서 약 1000평의 땅을 매입하여 주차장으로 꾸미는데 견적이 약 2000정도 나왔어요(그땅은 고물상이어서 폐기물이 장난아님)

            점장님의 명령으로 폐기물량을 줄이는것으로하여 약 1400만원정도로 견적을 뽑고 공사를 시작했습니다.(기안도 승인받았고요)

             1일이면끝날 철거작업이 장비기사 모진놈 만나서 2일쓰고요... 안써도 되는 트럭을써서 장비측에서 300만원정도 오바가 됬어요

             폐기물을 더줄이자~!! 생각하고 공사진행... 폐기물이 예상보다 2배더 나오고....

             치우기로 한날짜보다 3일 연장되고~죽갓더라고요.... 결국 1800만원들여서 데드라인보다 3일뒤 오픈했습니다. 손님이 없습니다.

              수정기안 올렸습니다.  그리고 제자신한태 외쳤습니다. It's not your fault!!!

 

사례2 회사에서 임대하던 땅에(약300평 임시주차장 폐아스콘이 깔려있음) 철거비용으로 300정도 견적을 받았습니다. 위에서

           진행했던 공사업체였죠... 위에서 크게 돈을 벌지못한탓에 공사를 하나더주기로하고 약 200정도 nego를 진행한부분이라서...

           왠걸..병원에 입원을 2일 했더니 처리비용이 490만원이 되어있습니다. ㅡ.,ㅡ^ 이것도 수정기안 올렸습니다. 그리고 또 외쳤습니다.

             It's not your fault!!!

 

사례 3 오늘일입니다. 회사에서 계룡시에(매장은 대전입니다.)출장판매를 나갔습니다. 건물을 하나 빌려서 약10일간 행사를 쳤습니다.

            전기료정산을 해야하는데 계량기가 따로없다고하여... 그럼 전달에 나온비용이랑 비교해서 차액을 드리겠다 했는데

            뭐... 차이가 별로없다고 어쩌고 저쩌고하는겁니다. 그래서 저희가 설치한 전기기구(등기구 수 / 컴퓨터등등)용량을 계산하니

            한돈10만원쯤 되겠더라고요 그래서 회사에 보고하고 계산서 발행받으면 처리하기로 이야기하고있는데 갑자기

            계량기가 있었다고 하면서 23만원짜리 고지서를 떡하니 보내는게 아니겠습니까... 알아보니... 그전에 비어있던 건물이고

            가정용 전기가 끌어져있어서 누진률이 적용되어서 3배정도 나온거 아니겠습니까... 예~! 맞습니다. 수정기안 또올렸습니다.

             It's not your fault!!! 라고 외치고싶은데요... 아무래도 제가 능력이 없는거같습니다.

 

사람이 하는말을 있는그대로 믿고 빠른보고와 대처를 하려 급하게 움직이니..... 이렇게 오류가... 한가지업무에 두번씩 기안하게되고

제가 하는말에 공신력이 없어지고... 저도 제가 왜이러는지 모르겠고.... 에혀... 신세한탄이었습니다.

조금더 의심하고 한번더 챙기고 그랬으면 지금보다 나았을까요? 아니면 이건 정말 불가항력적인 일이었을까요?

아무튼 요근래 회사에 양치기가 되어버려 얼굴을 들수가 없습니다. ㅠ.ㅠ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공지 [공지] 중간 업데이트/ 다시한번 참여에 감사 드립니다 [5] KPUG 2025.06.19 42
공지 [공지] KPUG 운영비 모금. 안내 드립니다. - updated 250601Su [28] KPUG 2025.06.01 470
공지 [안내의 글] 새로운 운영진 출범 안내드립니다. [15] 맑은하늘 2018.03.30 31282
공지 KPUG에 처음 오신 분들께 고(告)합니다 [100] iris 2011.12.14 441518
29776 댄디한 강아지.. newfile 아람이아빠 06.21 0
29775 노트북 메모리가 박살났습니다. [6] matsal 06.05 186
29774 산신령님을 뵈었습니다. [6] 해색주 06.02 235
29773 최근에 만든 만든 신상..강아지 원피스.. [14] file 아람이아빠 05.27 365
29772 험난한 재취업기[부제 : 말하는대로 된다. ] [16] 산신령 05.21 439
29771 에고 오랜만에 근황이나.. [19] 윤발이 05.18 391
29770 알뜰폰 가입했습니다. - 이제 동영상 자유롭게 볼 수 있습니다. [9] 해색주 05.16 377
29769 망할뻔 한 강아지 가방.. [10] file 아람이아빠 05.15 332
29768 소소한 지름들 [7] 해색주 05.04 420
29767 펌/ 무거운 침묵 by 추미애 [6] file 맑은하늘 05.04 356
29766 시민들이 모여있네요. 조국 장관 이후.오랜만에 서초역 왔네요 [8] 맑은하늘 05.03 336
29765 비가 오네요. [2] 해색주 05.01 326
29764 손수건 만들기.. [10] file 아람이아빠 04.28 364
29763 추천 가전제품 (비데랑 정수기) [4] file minkim 04.19 526
29762 오랜만에 등산화 신고 천마산역 가는길이네요 [9] 맑은하늘 04.13 832
29761 10년 넘어서 노트북 바꿨습니다. [16] file matsal 04.12 847
29760 전 이 시국에 미싱.. 갤럭시탭 케이스 리폼.. [4] file 아람이아빠 04.11 795
29759 이 시국에 팜 =) [7] 왕초보 04.11 785

오늘:
1,874
어제:
2,513
전체:
16,338,1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