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추적자는 위험한 드라마?

2012.06.11 18:21

FFK953 조회:826


이래저래 다양하게 생각할 수 있지만,


일견, 극중의 강동윤과 같은 양면성을 갖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우리사회의 부조리를 파헤치는 듯 하면서


한편으론,


조중동이 늘상 외치는 이 놈이나 저 놈이나 똑같다는 인식을 심어줄 수도 있는 듯 하네요.


일명 정치에 염증 느끼게 해서 투표 안하게 만들기 ㅎ


같은 맥락에서 미국영화 킹메이커가 떠올라요.


묘하게도 두 후보의 공통점이 적어도 겉으로는 개혁적 성향을 내보인다는 것.


보수보다는 진보성향에 가까운 후보자로 등장했죠.


그리고 각종 권모술수를 쓰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런 모습을 보다보면 자연스레 이 놈이나 저 놈이나 똑같다는 식의 인식이...


ㅎㅎ




뭐 사람마다 다르게 받아들이겠지만요.


어차피 모든 인간은 불완전하기에 사실 저는 존경하는 인물도 없습니다.


그래서 투표할 때면, 차악을 선택하는 마인드로 하죠.


제 입장에서 가장 저에게 덜 해로울 것 같은 사람을 고르는 것이죠.


생쥐가 고양이를 지도자로 뽑는 것 같은 우매한 짓은 하지 말자는 겁니다.



아무튼 뭐 재밌게 보긴 하는데 문득 위에서 밝힌 것 같은 생각이 들었네요.


방송사도 SBS고 요즘 같은 언론통제 상황하에서 이런 내용을 다루는 드라마가 나온 다는 게


뭔가 다른 의도가 걸려있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낳게 하네요.


참 서글픈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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