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안녕하세요



습도높고 소나기오는 주말입니다


우산없이 다니다가 쫄딱졌었습니다;;



제가 금연한지 5년정도 되었는데요...그때 금단증상을 물리치기 위해서 이런 세뇌를 스스로에게


많이 했습니다 "어릴적엔 담배없어도 정말 즐거웠다"


네 그렇습니다 제가 어릴적엔 인터넷이 없어도 정말 즐거웠습니다


오히려 요즘엔 맹맹합니다 하루라도 안보면 궁금하고 불안해지는 현실(특히 출첵안하면 더욱 불안)



얼마전이던가... 집에 인터넷을 끊은 뒤로 약간의 자유가 생겼습니다


그리고 얻은만큼 불편함이 있었고 갈등도 많이 했습니다


구형컴을 가지고 몇가지 메일을 주고 받을때 상대방이 느꼈을 답답함의 몇배를 저는 매일매일 느낍니다


취미로하는 햄은 더욱힘들어졌습니다 스팟사이트를 못보니 광활한 주파수를 누비고 다녀야합니다


알짜 무선국은 정보를 몰라 교신을 못하기 일쑤입니다


정말 불편합니다



그래도 그냥 혼잣말로 "어릴적엔 없어도 좋았다"로 살아갑니다


얼마나 버틸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하는데까지 해볼려구 합니다



몇푼아낄려고 수쓴다는 이야기가 제일 밉고 가슴을 후벼팝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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