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노트북하고 데스크탑에 Search Index를 설정했는데, 얼마전부터 엄청나게 느려졌다고 생각이 들더군요. 예전에는 몰랐는데, 이거 검색 성능은 정말 좋더군요. 파일 내용도 검색이 가능하고, 좋기는 한데 구형 cpu에 2기가도 안되는 램을 갖고 쓰기에는 영~ 속도가 느리더라구요. 아, 정말 이정도는 아니었다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느려서 못쓰겠더라구요.


 노트북은 인덱스를 모두 해체하였고, 지금은 구형 데탑의 인덱스를 해제하는 중입니다. 노트북은 예전보다 좀 빨라진 것 같은데 데탑은 모르겠습니다. 워낙에 두 개 모두 상당히 노후화된 것이고 듀얼 코어도 안되는 기종들이라서 이제는 그냥저냥 설정을 안좋게 해서라도 쓸려고 생각중입니다. 이걸로 검색해서 뭐 좋은 기능을 쓸 것도 아니고 말이죠.


 이제는 예전처럼 프로그래밍 공부한다고 삽질을 하지도 않을 테고, 여기에서 고성능 통계팩키지를 돌릴 것도 아니고. 왠만한 것은 R하고 엑셀 VBA로 해결이 가능하구요. 취미로 보고 있는 알고리즘 책에 있는 C는 태블릿에 있는 컴파일러 쓰면 되구요. 흐흐, 원래는 이클립스에다 C/C++ 컴파일러 설치해 보려다가 그냥 안할려구요.


 예전에는 의욕이 앞섰는데 이젠 몸도 컴터도 한물 갔네요. 하하, 골동품 정도는 아니고 한물간 인텔 센트리노 모바일 정도가 딱 제 상태인가봐요. 시험 끝났다고 페북에 올려 놓았다고 하니까, 이제 나이 먹어서 예전보다 더 많이 쉬고 더 많이 자라고 충고가 올라오더군요. 흐흐, '그러다 죽는다'라는 댓글도 올라오고 말이죠.


 회사 동료의 무선키보드+패드를 탐내다가 선물로 받았는데, 소파에서 앉아서 데탑에다가 글 쓰는 것도 괜찮네요. 지금 빅을 보고 있는데, 이민정씨하고 수지씨가 '경주나~'하고 그러니 너무 좋네요. 제 이름은 박경준, 저기 주인공은 '강경준'이죠. 저는 저기 나오는 공유처럼 착한 사람도 아니고, 현실에서 4살 연상의 아내랑은 매일 싸움질에 화내고 소리 지르고 하는데 드라마에서 연상연하는 정말 천생연분처럼 사는군요. 흠...


 아, 나도 저렇게 마음이 설레일 때가 있었는데 말이죠. 저 사람 옆에 내가 있으면 어땔까 하는 그런 마음 말이죠. 현실은 시험본다고 2주 밤새고 시험 당일날 술먹고 다음날 새벽 3시에 들어갔더니 아내 눈에서 '불똥'이 튀는 그런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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