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아침부터 안 좋은 소식을 읽었네요.
대구에서 일가족 세 명이 사글세 낼 돈이 없어서 목숨을 끊었다는 내용입니다.
남편은 사업하다가 3년 전 부도나서 서류상 이혼해 따로 살았고, 
부인은 딸(18)과 아들(16) 데리고 식당과 대형마트 등에서 일당받고 일했는데 
생활비를 댈 처지가 못 됐던 모양입니다.

어제는 부부가 pc게임에 빠져 영아를 방치해 굶겨죽인 일도 있었지요.
이런 일을 보면 화가 나지만 이제 다른 생각을 해야겠습니다.
육아, 교육, 치매 등을 가정에서 알아서 하라고 하기에는
여건이 안 되는 가정이 너무 많습니다.
이런 일이 벌어진 후 비난하는 사람은 많은데, 비난은 재발방지에 도움이 안 됩니다.

한 때 출산율 저하로 고민하던 프랑스가 지금은 정상 출산율을 회복했다고 합니다.
임신과 육아를 정부가 적극적으로 부담하기로 한 후 바뀐 것이지요.
대충 읽은 내용으로도 입이 딱 벌어질 정도였습니다.
나라의 장래를 생각한다면 돈이 들더라도 시도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초중등 무료급식을 놓고 학교가 무료급식소냐 안 된다, 
왜 살만한 집 아이들까지 무료급식을 줘야 하느냐라고 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으로 압니다.
살만한 집 부모들은 세금 많이 내쟎아요? 더 내도 되쟎아요?

이렇게 죽는 아이들은 저소득층 자녀가 아니라 국가미래의 일부입니다.
이런 아이들이 생기면 나라의 미래가 조금씩 부서져가는 느낌이 듭니다.
어떤 행동을 취해야 할까요?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공지 [공지] 2025년 KPUG 호스팅 연장 완료 [9] KPUG 2025.08.06 13431
공지 [공지] 중간 업데이트/ 다시한번 참여에 감사 드립니다 [10] KPUG 2025.06.19 25916
공지 [안내의 글] 새로운 운영진 출범 안내드립니다. [15] 맑은하늘 2018.03.30 45642
공지 KPUG에 처음 오신 분들께 고(告)합니다 [100] iris 2011.12.14 471054
29810 34인치 모니터 질렀습니다. [3] 해색주 10.20 59
29809 이번 추석은 버라이어티 했습니다 [8] file 바보준용군 10.11 198
29808 벌써 추석이네요 [5] file 해색주 10.07 112
29807 강아지 추석빔...2 [10] file 아람이아빠 10.02 143
29806 나랏말싸미 듕국에.... [6] 인간 09.28 190
29805 강아지 추석빔.. [12] file 아람이아빠 09.21 230
29804 집을 질러야 할 것 같습니다. [5] 해색주 09.18 281
29803 테레비를 샀습니다 [17] file 바보준용군 09.11 542
29802 체력이 마이너스이구만요. [8] 해색주 09.08 313
29801 영포티는 모르겠고 [9] file 바보준용군 09.06 425
29800 영포티라고 아시나요? [11] 해색주 08.31 448
29799 그 동안 만든 것들 [8] file 아람이아빠 08.31 291
29798 kpop demon hunters [11] 왕초보 08.28 591
29797 가족의 중요성 [13] 인간 08.19 509
29796 휴가는 잘 다녀오셨나요? [20] 해색주 08.18 410
29795 오아시스 욱일기 논란 [5] 왕초보 08.15 413
29794 몇년만에 자게에 글을 쓰는 중인지 모르겠습니다. [11] Electra 08.14 376
29793 자세한건 만나서 이야기 하자. [12] 산신령 08.13 416
29792 안녕하세요. 오랜만입니다. [19] highart 08.09 373

오늘:
13,538
어제:
19,541
전체:
17,699,7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