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책 소개 푸코의 진자

2012.07.09 23:10

Mongster 조회:784

 

아시는 분은 다 아시는

현 세대 살아있는 천재를 뽑는다면

다섯손가락 안에 들어갈

움베르토 에코의 소설 입니다.

 

처음 이 책을 소개 받은건 고등학교 때 였는데

담임인 수학 선생님이셨습니다.

 

지금 도서관에서 빌린

오래된 3권짜리 중 1권의 초반을 읽고있는데

책이 참 어렵습니다.

 

누군가는 번역 하시는 분이

너무 한자를 많이써 일부러 어렵게 만들었다고도 평하기도 하지만

 

일반인이 관심가지기 어려운 그노시즘적 소재와

카발라 같은 유대 신비주의 관련 소재를 기본으로 쓰다보니

 

거기다가 작가의 방대한 지식이 곳곳에 나오다보니

 

과연 이 책을 제가 고등학교때 읽었다면

얼마나 이해 할 수 있었을까 고개를 잘래 잘래 흔들게 하더군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표현도 그렇고 내용도 상당히 재미있습니다.

 

간만에 손에서 떼기 힘든 책을 잡았네요

아직 안 보신 분들은 정말 강 추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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