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이것이 노안인가요?

2012.07.17 10:04

기둥 조회:948

아... 슬픈 아침입니다. 


저는 고등학교 2학년부터 안경을 써왔습니다. 

어느날 수업후 주번이라 칠판을 닦으러 앞으로 나가는데 수업중에는 안보였던 글씨가 보이는 겁니다. 

그 때 알았습니다. 시력이 나빠졌구나하고 말이죠. 


고등학교때는 썻다가 벗었다가를 반복하다 대학교 들어가서부터는 계속 착용하고 살았습니다. 

두차례 시력에 맞는 안경으로 바꾸었지요. 


그 뒤로는 난시가 생기더니 이 난시가 이동을 하네요. 그래서 몇 번 도 안경을 바꿨습니다. 


제가 조금 예민한지 약간의 난시가 틀어져도 어지럽고 멀미나고 그러더라구요. 


그런데,,, 얼마전부터 촛점이 잘 맞지 않는 겁니다. 

그것도 책을 볼 때 말이죠. 

예전에는 작은 글씨가 잘 보이지 않으면 더 가까이 다가갔는데 이제는 가까이 다가가면 촛점이 더 틀어지는 겁니다. 

왜 이럴까? 시력이 더 나빠졌나 의심이 들었지요. 


지난 주말 가족이 함께 모일 기회가 있어서 누님들과 대화를 나누다가 깨달았습니다. 


"야, 그거 노안이야. 너도 노안 올 나이가 되었구나...ㅎㅎㅎ"


헉, 노안이라니요? 


그후에 다시 잘 관찰을 해보았습니다. 


평소 촛점이 잘 맞던 눈과 사물과의 거리가 약 15센치미터는 멀어졌습니다. 

그래야 가장 잘 보입니다. 


누군가 위로 한답시고 이렇게 말하더군요. 

근시자가 좋은 점 하나는 노안오면 초기에는 돋보기 안써도 된다고...


이걸 위안이라고 들어야 하는 것인지...


슬픈 아침입니다. 


노안 대처법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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