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베리 2일 사용기
2012.07.20 10:38
한 2년간 아이폰을 쓰다가 이번에 블랙베리로 넘어 왔습니다.
뭐 국내에서는 거의 잊혀져간 기기이기 때문에, 그냥 간략히 소감만 말씁드리겠습니다.
<좋은 점>
1. 한 손에 착 감기며, 가벼운 무게
- 저는 손이 좀 작은 폄이고, 주머니에 무게감이 느껴지는 걸 별로 안 좋아 합니다.
- 아이폰의 경우 그렇게 무거운 무게는 아니었으나, 주머니에서는 축 쳐지는 기분이 들었죠.
- 하지만 블랙베리는 가볍고, 작아서 한 손에 촥 감기더군요.
2. 쿼티 키보드의 키감
- 이건 뭐 굳이 말을 할 필요가 있나 싶습니다.
< 나쁜 점>
1. 앱 설치하면 리부팅!
- 아이폰과는 다르게 블랙베리는 어플을 설치하면 윈도우즈 재부팅 하듯이 항상 재부팅을 해 줘야 합니다.
- 이게 은근히 짜증납니다.
- 다만, 별로 깔 어플이 없어서 더 이상은 어플 설치할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2. 별로 설치할 거리가 없는 어플
- 평소에 유용하게 쓰던 어플이 블랙베리에는 없어서 참 불편하네요.
- 고속도록 교통정보, 서울 교통정보, 코레일 예매 서비스 등등.....
현재까지는 이정도의 소감만 나열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회사라 데스크탑과의 블랙베리 동기화 작업은 할 수 없지만
구글과의 연동으로 메일링, 연락처, 캘린더, 메모 등등은 손 쉽게 블랙베리로 전환 할 수 있었습니다.
가장 큰 장점은 평소 핸드폰을 만지작 거리는 시간이 현저하게 줄었다는 겁니다.
그 많은 앱과 인터넷 검색 등등은 결국 별 쓸모 없는 시간낭비였던 건가 봅니다.
인터넷 잘 않되는게 키보드 빼고 유일한 장정이라고 하더라구요.. -_-;;
저도 장난감으로는 잘 가지고 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