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양궁 일본대표팀 참 맘에 드네요.
2012.07.30 18:51
아니 이쁘다거나 뭐 그런건 아니고 ;;; 이쁘긴 우리 대표팀이 더 이쁜듯 ㅎㅎ
한국대표팀과 준결승을 하는데, 어떤 상황에서든 밝게 웃는 모습이 보였구요.
마지막 엔드에 결국 한국팀의 승리가 눈에 보이는 10점 샷이 들어갔을때, 아쉬워한다기보다는 "정말 잘 쏜다~~"라는듯이 환한 웃음으로 보는 모습이 참 멋있게 보이더라구요. 경기 내내 크고 밝게 웃는 모습이 계속 인상깊었구요. 경기 끝나고 난 후에 악수하며 인사하는 모습도 건성이 아닌 정말 축하해주는 모습이었구요.
이런 긍정적인 마인드가 예상보다 더 높은 점수를 올림픽에서 얻을수 있었고, 결국 일본의 첫 양궁 메달을 따게 한게 아닌가 합니다. 드디어 한중일, 극동 3국이 여자단체 금은동을 다 가져가버렸네요. ㅎㅎ
코멘트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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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이아빠
07.31 09:16
한국의 양궁금메달은 이미 예상하던 바고, 본인들이 노리던 결과는 이미 초과 달성했으니 그랬겠죠. 글고 다른 지역 나라라면 모르겠지만, 걔네들도 창의 중국, 활의 조선, 칼의 왜국이라는 역사는 알지 않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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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막판까지 접전을 펼치는데, 기대를 안했을리가 없죠. 한국이 금메달을 많이 땄다고 해도, 준결승에서도 마지막 3발에서 결론이 났고, 결승은 겨우 1점차로 이겼는데요. 뭐~ 비와 바람이라는 변수까지 있어서, 아주 약간의 행운에 따라 한,중,일 어디가 우승했어도 이상하지 않을 수준이었죠. 활시위를 겨누는 와중에도 바람이 360도로 계속 돌았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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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8.01 05:21
넘사벽은 바로 그런 상황에서도 우승을 가져간다는데 있지요. 실력만으로 월등해서 가져가면 그건 그냥 실력차라고 하지 넘사벽이라고 하지는 않지요. 아무리 훈련해도 넘을 수 없는 벽이죠. ^^
방긋방긋 웃더군요. 기분 좋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