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보험회사 TM들은 다짜고짜 전화해서 할말부터 하는군요.
2012.08.02 11:51
보험회사 전화 참 많이 옵니다.
광고로 오기도 하고, 제가 기존에 가입해 있는 것에 대한 유지보수(?)성으로도 오구요.
그런데, 매번 화가 나는게,
업무시간 중에 전화를 하면서, 지금 통화 괜찮냐고 물어보는 사람이 거의 없네요.
다짜고짜 할말부터 주르륵~~~~~
제대로 알아듣지도 못하게 속사포처럼 쏟아내면서...;
내 돈내고 가입하는 보험인데, 좀 제대로 존중받고 싶어요... 쩝.
코멘트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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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넷
08.02 11:53
전 그냥 끊어버려요... -
전 업무중입니다. 이런 통화 못합니다. 하고 끊어 버립니다.
그들도 업무외 시간에는 전화하지 못하니 효과적이더군요. ^^;;;
폰 바꾸라고 전화오는 경우에는...
이 핸드폰은 회사에서 지급된 업무용 핸드폰이니 바꾸지 못합니다.
또 업무시간이니 이런 전화 하시면 안됩니다.
하고 끊어 버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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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폰 바꾸라고 연락오면...
요즘은 보통 "최신형 갤럭시S3로 바꿔드립니다~" 하잖아요.
그냥, "지금 쓰는게 그건데요 -_-+" 하고 끊어버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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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배
08.02 12:06
전화 바꾸랄때 바꾸고 싶다고..열심히 설명듣고
마지막에....... 근데.. 신불도 가능해요..?..ㅡㅡ;;
끊더라구요..;;\
뭐 받고싶지 않을땐 바로 신불입니다..하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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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년시절
08.02 12:11
통화 시간인가 멘트 소화율인가에 따라 콜 성공률이 달라진다고 들었습니다. 콜 성공률은 성과급에 직결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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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내 번호 어떻게 알았어요." 그러면 바로 끊더군요. 물론 갱상도 발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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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소
08.02 13:27
TM의 경우 자기가 말할 스크립트의 일정 범위만 넘으면 업무를 본 것으로 인정 됩니다..
즉 스크립트가 100초라고 하여도 50초 정도 분량만 말하고 끊겨도 자기 할 일 다하는 방식이죠..
통화 내용은 랜덤하게 저장 되지만 그래도 자기에게 할당 된 건수는 채워야 되므로
다짜고짜 스크립트 틀어 재낄 겁니다..
뭐 성사되면 좋은거구요...
하지만 TM은 정직원도 아니고 하청업체에 고용 된 계약직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TM에게 성토를 하시거나 짜증을 낸다고 하여도
한번 털린 개인정보와 배려심없는 스크립트를 던져주는 광고주에겐 그 어떤 의미도 전달 되지 않으니
TM이 불쌍하다 싶으면 일정시간 전화기 바닥에 내려놓고 할말 다하게 만든 다음에 끊어주시면 되고
귀찮거나 싫으면 그냥 끊으시던지 아니면 말 한마디 하시고 끊으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TM이 자기회사 선전하는것도 아니고 다른회사 용역 받아서 하는건데, 괜히 욕하고 서로 기분 안좋아 질 이유는 없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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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TM들이 안스럽기는 해요..
그래서 얘기나 잘 들어주려고 하다 보면 헛된 기대를 하면서 더 말이 길어지는 통에 영..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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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가능하면 적당히 시간채워주고 적당히 달래서 끊습니다. 그분들도 일 이자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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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하니
08.02 13:35
아웃바운드 들은 어느내용까지 이야기 해야 실적으로 인정되니 다짜고짜 말이 빨라지는거지요...
불쌍하긴한데 짜증날때는 필요없어요~ 하고 끊습니다.
한가할때는 1분정도 들어주고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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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thetoilet
08.02 14:07
집사람이 전화마케팅도 했었다는데요, 그냥 끊어도 하나도 기분나쁘지 않답니다. 빨리 다른 곳에 한통 더 거는게 중요하다네요. 설명 다 듣고 됐는데요 하는게 가장 맥빠진다고 합니다. 딱한 마음에 들어주는게 꼭 잘 하는 거라고 보기도 어려운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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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흠... 앞으로는 그냥 툭 끊어줘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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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예의상 다 들어줍니다. ㅡㅡ
당연 가입은 안하구요 -
FFK953
08.02 17:36
전 그냥 돈없다고 합니다. 그러면, 뭐 이런 놈이 다있지? 하면서 끊습디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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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to
08.02 19:47
정중히 거절했다가 안좋은 소리 들어서
TM전화오면 그냥 켜둔채로 책상위에 둡니다.
거의 몇분뒤면 끊으시던데, 한 5분정도 뒤에 다 끝났겠지 했는데 아직도 목소리가 들려서 놀랜적도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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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욱
08.02 19:58
ㅋㅋ
그러게요...저도 당한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