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이북은 도무지 책의 어느 부분까지 읽고 있는지 감이 안오기 때문에 이렇게 황당하게 결말을 맞이하는 경우가 있네요. 제가 들고 보는 이북에서는 분명 55%라고 나와 있었거든요. 그런데 어느순간 끝내는 문장이 나오더니 다음 페이지가 여백이네요. -_-; 


아! 알고 보니 이북의 오류네요. 91%에서 본문이 끝납니다. 나머지 9%만 부록입니다.


한마디로 추천글을 쓰자면 컴퓨터 만져본지 15년 이상되신 분들은 꼭 읽어봐야 할 책입니다. 현재 IT 산업의 역사는 생각보다 그리 길지 않으며, 잡스는 컴퓨터 대중화의 거의 모든 분야에 관련되어 있습니다. 이런 역사적인 의미도 있고요. 위대한 사람이라고 말하기 보다 세상에서 몇 안되는 매우 똑똑한 사람이었고, 주변의 평이 어떻든 간에 그의 창의성을 전 개인적으로 배우고 싶습니다.


그가 잘못한 것 중에는 가족을 등한시 한 거랑, 자기 건강 관리를 못하고 그렇게 갑자기 떠난게 있겠네요. 가장 단순한 것들이 가장 소중하다는 진리를 잡스도 비켜갈 수는 없었네요.


평생 다른 사람들의 아이디어를 차용하면서, 마지막에 남긴 한 마디까지 남의 것을 적절히 인용하고 있는데요.


Otherwise, as Dylan says, if you’re not busy being born, you’re busy dying.

"바쁘게 살아가지 않으면, 바쁘게 죽어가는 거다." 


라고 번역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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