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를 잘못 봤습니다.
2012.08.28 08:20
아침에 시계를 잘못보고 1시간 일찍 출근을 했습니다. '나는야 어벤져스 회사원, 태풍이 몰아치고 간판이 뜯어져 나가도 출근한다.' 이러면서 말이죠. 근데 사람들 숫자가 정말 적은겁니다. '음, 사람들이 많이 휴가를 냈나 보군.'이러면서 시계를 보니 7시 조금 넘었군요. 아, 어제 책보느라 3시에 잤는데, 이게 뭐얌 이러면서 말이죠.
출근해서 와보니 저말고 출근한 사람이 한 명 더 있더군요. 집에 신문지를 안붙이고 왔다면서 말이죠. 아내는 아이들 네명을 데리고 잘 있을런지 모르겠습니다. 사내아이 넷을 데리고 하루종일 집안에서 무엇을 할련지. 오늘 하루만 무사히 잘 지나갔으면 하는 바람이 있군요.
코멘트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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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택근무... 으, 부러워요.
저희는 비상이라고 조금 일찍 출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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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저스 회사원이시면, 블랙위도우 회사원도 혹시 거기 있나요? 소개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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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색주
08.28 09:33
어흐흑, 블랙위도우가 있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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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5003
08.28 12:40
해색주라면 고구려 4대왕 민중왕의 이름인데... 왜 갑자기 이게 1초만에 생각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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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 늦게 보신 것보다 낫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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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렁뚱땅
08.28 15:12
그러게요. 1시간 늦게봐서 지각하는 것보다는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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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샛별
08.28 16:32
저도 예전에 시계를 잘 못 보고 일찍 일어난 적이 있었죠.
출근 준비를 다 하고 알람(출근시간을 알람으로 지정해 두었어요.)이 울기를 기다리는데... 안 울더라구요.
그래서 다시 시간을 확인해 보니 1시간정도 일찍 일어났더라구요. ^^;;;
옷 다 입었다가 다시 벗어 놓고 1시간 더 잤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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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X
08.28 19:30
아이넷.. 헉 셋인줄 알았는데 +_+ 대단하세요.
전 예전에 휴무일에 출근한적이... 어째 길거리 분위기가 평소랑 다르다 싶었어요. 출근길에 사장님이 뭐 물어보시는 전화하시면서 왜 미안하다고 하시나 했습니다. -_-a
아! 이게 중점이 아니고~ 저희 회사는 "특별한 연락이 없는 한 재택근무"라고 어제 공지가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