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이북 기기들도 통합되네요. (비스킷은?)
2012.08.29 18:52
여기 보면 서점 세곳에서 모여서 이북기기를 하나 출시했다는군요.
http://www.bloter.net/archives/124847
이 제품에 맥용 관리 어플은 바라지도 않지만 WIFI도 있으니 이북 파일 옮길 때 조금 덜 번거롭겠네요. 그런데 이왕 통합할 계획이면 인터파크도 포함시켰야 했는데 아쉽네요.
참고로.
인터파크의 이북 리더 비스킷은 매번 USB-맥북 패러랠즈-윈도우XP-터키 인터넷-한국인터넷-인터파크 이렇게 기나긴 여행을 하면서 파일이 한 개씩 복사 되니 외국에서는 무척 느립니다. 그리고 미니 사이즈 엔터키 찾아 누를 때는 정말 화가 납니다. 잡스가 아이폰 처음 들고 나올 때 하드웨어 키보드 버튼은 수정이 안되서 없앴다 라고 했는데요. 비스킷이 딱 그 경우입니다.
다만, 비스킷은 책 읽어 주는 기능이 있어서 가끔 욕조에 물 받아 놓고 목욕할 때 참 편했어요. 욕조-와인-비스킷은 환상 궁합이었죠. 이왕 샀으니 최소 5년은 쓰고 갈아야 겠죠. 다음에 이사가면 욕조 있는 집으로 골라야 겠어요.
ㅠ_ㅠ
코멘트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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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린다옹
08.29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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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들은 매일 한시간반씩 보면서 한달 간다는데. 그럼 하루에 15분씩 읽는 저에게는 반년을 볼 수 있다는 뜻인가요? -_-!! 기술이 없어서 그렇겠지만 국내 이북기기들은 너무 짧게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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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scale 한국지사에서 자신만만하게 있었던게 바로 저거군요. i.MX계열이라면 동작성능이 상당히 좋을겁니다. 비스킷, 스토리 혹은 교보미라솔쪽보다는 휠씬 나을겁니다. 거기에 동영상이나 웹브라우징역시 잔상이 남지 않을수도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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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린다옹
08.29 20:26
잔상은 전자잉크의 특성상 없을 수는 없겠지만
cpu사양적으로는 괜찮을 가능성이 높다는 말이군요
일단 전자책 단말기가 2대나 있으니(미라솔, 전자잉크 단말기)
평을 보고 미라솔을 처분하고 건너가는 것도 생각해 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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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이건 그쪽 기술진의 의견일뿐 직접 보지 않으면 잘 모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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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중
08.30 09:48
좀 다른 얘기입니다만 이북 전용기는 정체한 것 같다는 인상이 드네요. 아이패드나 갤럭시탭 쪽으로 통합되는 것 같다는 인상을 받게 됩니다. 뭔가 혁신적인 제품이 하나 나와주어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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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 말이에요. 아마존 처럼 잘 만들지 않는 이상, 한국 이북기기들처럼 대충 만든다면 들고 다니는 기기 중에서 가장 구닥다리가 되네요. 전자잉크 스크린 빼고는 마음에 드는게 하나도 없어요. 배터리도 조루에, 하드웨어 키보드는 엄청 불편해서 가장 많이 누르는 키를 가장 작게 만들고, UI는 10년전에 나온 핸드폰 UI 보다 못하고 말이죠. 본문 글자 배치가 비효율적이고, 사전을 켜면 단어뜻이 아니라 발음 기호 밖에 안보이고. 불평을 하다보면 끝이 없어요.
그냥 킨들에서 한국어 지원을 해주는게 빠르지 않을까요?
그거 기사 오류입니다 기사에 나온 서점들은
애초에 한국이퍼브연합 DRM을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이번에 새로 뭉쳐서 만든 것은 아닙니다
크레마 이전에 사용했던 한국이퍼브 공용단말기는 페이지원이고
출시후 페이지원 단말기 제조사에서 KT와 교보 북큐브 신세계 DRM을 추가로 적용했습니다
(바로바로 추가한 것은 아니고 꽤 오랜시간에 걸쳐서 DRM 추가 협상이 된 모양이더군요)
그나저나 대기시간은 많이 짧네요 PRS-T2가 6주 정도라고 들었는데 크레마는 2주가량이니 차이가 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