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람이 딸내미 담임 만난 후기...
2012.09.02 04:07
안녕하세요, 인포넷입니다...
얼마전에 딸내미의 담임에 관하여 글을 남긴 적이 있습니다...
저번 글에서 제가 잘 모르고 쓴 것이 있는데, 지각 벌금이 3만원이 아니라 5만원이라네요...
제 딸내미에게 지각 벌금 5만원 언제 줄거냐고 해서 딸내미가 '글세요?' 라고 하니, 한번에
주기 어려우니 틈틈히 돈이 생기면 달라고 했었다네요...
집사람이 딸내미 담임을 만나서 이야기를 하자고 한 다음 날에 담임이 딸내미를 불러서 어머니께 뭐라고 했내고
해서 딸내미가 선생님이 말씀하신대로 전해드렸다고 하니 담임이 딸내미에게 언제 전학 가라고 이야기를 했냐면서
어머니께서 화 많이 나셨나고 전과 다르게 부드럽게 대하더라고 하더군요...
집사람이 담날에 학교에 가서 담임을 만나서 이야기를 하니, 모든 것을 다 인정하면서 죄송하다고 했다네요...
벌금 5만원도 없었던 것으로 하고, 전학 이야기도 다시는 안한다고 했다네요...
그래서 집사람은 더 이상 이야기를 안하고, 조용히 끝내면서 한번 더 그러면 교장을 만난다고 이야기를 했다네요...
학부모가 강하게 나가야 학생에게 피해를 안주는 세상이 밉네요...
저번 글의 제목은 너무 과격해서 수정을 했습니다...
코멘트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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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하늘
09.02 07:31
교육...참 어렵죠.
일단.마음 진정시키시고..잘 처리되는것 같아 다행이네요.
지각 벌금이 5만원?? 상상초월인데요 -
즐거운하루
09.02 08:27
담임 편드는건 아니구요 오해 없으시길
일단 지각으로 빌미를 제공 했고
지도과정 혼내는 과정에서 흥분하면 안되는데 흥분하여 객관성을 잃은것으로 보이네요(선생도 인간인지라)
한번정도는 그럴수있는데 -
즐거운하루
09.02 08:43
담임이 잘못했지만 과정도 객관적으로 살펴보세요 윗글의 "글세요?" 는 적절한 대답으로 보이진 않네요 "다시 지각하지 않을께요"란 대답이 듣고싶지 않았을까요 -
담인편은.아닙니다만 글세요는 조금 잘못한 부분인거 같아요 또한 지각 벌금이 5만원이 나왔다는것은 그만큼 지각을 하여 누작된걸로 보이는 군요 벌금또한 학급비로 들어가 그돈으로 추후 반끼리 무엇인가를 먹을것 입니다. (이부분은 학교 학급에 따라 기부나.나그런겟에도 쓰입니다 돈을 내야 한다는 사실이전에 벌금이 저리 많은 이유를 먼져 알아보아야 할거 같아요)
학부모가 강하게 나가기 전에 자기 자식의 질못부터 보고 가는것이 올타고 생각합니다. -
한번 지각에 5만원인가요? 너무 센데요?
담임이 없었던 일로 한다라… 문제있군요 ㅡ.ㅡ
누적된 벌금이 5만원이라면 그건 인정하고 시정하셔야 하구요
또 그 누적된 걸 없앴다면 다른 애들이 가만 안 있을 거고, 그렇지 않다면 담임샘이 문제인 거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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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정말 "글쎄요?"라고 했나요? 초등학생이 선생님이 물어보시는데 "글쎄요?"라고 대답했을거 같지 않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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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딩인걸로알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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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전 왜 초등학생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었을까요?? -_-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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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각했으면 벌금을 내야 하나요?
좀 과한 비교지만, 차량이 달리는 도로를 무단횡단하는 사람이 있으면 차로 받으실 건가요? 무단횡단한 놈이 잘못이지 하실 건가요?
학생이 지각했으면 원인을 알아보고 지각하지 않고 수업을 잘 따라갈 수 있도록 이끌어줘야지요. 해소하기 위한 격려와 노력 없이 "벌금" 외치는 교사는 자질이 없다고 봅니다. -
지각원인을 알고 이끌어준다라 라는건 서실 힘든일이요 거의 대부분의 아이들은 결국 늦잠이나 그런것입니다 다같은 학생이여도 지각 하지 않는 아이들은 지각 안합니다 저도 한번도 하지.않앗구요 벌금이여도 학기초 학생과 교사가 합의.하에 학급비로서 사용목적을 걸엇다면 내는것이 올타고 봅니다 이미.클래스 내는 작은 사회 이기도 하니까요 공동의 약속에 특별한 경우가 없다면 내야하는것이.맞다고 봅니다 벌금이.싫으면 지각을.하지.않으면 되는것입니다 저도 학교 삼사십분 거리지만 일찍일어나 가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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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각하면 안되는건 맞지만 벌금 내라는건 납득이 어렵네요.
직장같이 돈벌러가는것도 아니고 학생더러 더구나 금액이 ㅎㄷㄷ 하네요.
만약 걷어야 한다면 아이들이 누구든지 공감할수 있는 그리고 부담할수 있는 선에서 해야하지 않틀까요?
이 건뭐 벌금모아서 단체로 페밀리 레스토랑 갈 기세인듯 합니다.방학기간에 연수들 많이 받는데요 심리상담 과 치료도 함께 해주면 좋을듯 합니다. 직업군이 나름 쌓이는게 많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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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각 벌금이.이좀 많은거 같아요 한번의.지각이라면 이해 할수 없지만 누적된 벌금이라면 내는것이 맞지 않을까요 저희 반도 다내고 군말없이 합니다 만약 벌금이 싫으면 백원에 안자다일어나기 백번이라는 방법이 잇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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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주식회사
09.03 07:25
이건 시비를 가리 기전에 이미 둘다 잘못입니다.
학생이 잦은 지각을 한것이면 이것은 학습 지도가 아니라 생활 지도에서 다뤄야 하는 부분입니다. 그런데 한국은 학습지도는 물론이고 생활지도까지 공교육에게 모든 책임을 지우는 것이 문제입니다. 이에 대한 반론도 생활지도를 하지 않으면 사교육과 뭐가 다르냐 하겠지만 그렇다면 학습지도 = 성적 이라고 생각하시는 것인지 의문입니다만...이런 관점을 가지고 계시다면 공교육을 현장을 너무 모르시는 분입니다.
어쟀든 어찌 생활지도가 교사만의 역활인가요? 굳이 비중을 따지면 교사보다 부모의 역할이 더 큰 것이 생활지도이고 인성 지도입니다.
물론 벌금제를 취한 교사의 징벌은 분명 잘못되었습니다. 그러나 지각에 대한 생활 지도가 되지 않은 것이라면 분명 부모가 생활 지도를 잘못한 것이고, 사과후 벌금제에 대한 징벌의 항의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서로 약점 잡아서 이야기되는 것이 씁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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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diokent
09.04 13:55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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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9.04 22:05
모든 것을 떠나서 전학 운운 한 것은 담임교사의 자질 문제라고 봅니다. 저 아이는 포기하겠다.. 는 것 아닌가요 ? 그건 교사가 아닙니다. 그런 교사는 저도 할 수 있습니다.
잘 해결되어 다행입니다. 얼른 주무세요. ^^